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양주시 나리공원 170928
요즈음 양주시 나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천만송이 천일홍축제가 인기다.
공식 축제기간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열렸지만 천일홍이라는 꽃 이름이 주는 개화기간에 대한 이미지와
천일홍 외에도 여러가지 원예종 꽃들이 많이 피고있다는 정보에 따라 오늘(9월 28일) 아침 7시에 나리공원으로 차를 몰았다.
티맵에서 '나리공원주차장'을 치고 '양주시 광사로 131-66' 주소를 선택하여 한시간 정도 걸려 나리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다.
평일이자 아침 이른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 가운데 있는 천일홍전망대에 올라 넓게 펼쳐진 꽃밭을 둘러본다.
엄청나게 넓은 면적에 천일홍이 활짝 피어 있다.
정면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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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를 내려와 농원 조성도 앞으로 갔다.
24,118 평방미터나 되는 넓은 공원 면적에 여러가지 꽃이 식재되 있지만
꽃밭의 배치 순서에 따라 천일홍, 칸나, 가우라, 노랑코스모스 네종만 담기로 했다.
우선 아침 빗살의 방향에따라 진홍의 구슬들이 반짝이는 천일홍 꽃밭을 누비며 두 시간을 즐겼다.
천일홍은 비름과의 한해살이풀로서 원산지는 호주와 미국이며, 국내는 관상용 원예종으로 길러지고 있다.
참조 : 천일홍 / http://blog.daum.net/ygkgyou/1013
천일홍은 또 다른 이름인 '천날살이풀'이 말해주듯이 한 개의 꽃송이에서 위로 자라 올라가면서 붉은 꽃을 피우기 때문에 천날동안 붉다는 것이다.
따라서 군락으로 오랜동안 관상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노랑코스모스 꽃밭으로 가는 길에 칸나 꽃밭이 있다.
칸나 꽃도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것을 수입해 온 꽃인데 요즘은 도로 옆이나 화단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꽃이 크고 정열적이며 잎 또한 크고 풍성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참조 : 칸나 / http://blog.daum.net/ygkgyou/1014
칸나 꽃밭 옆에 조롱박과 수세미 터널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의 인기장소가 됬다.
그 다음이 가우라 꽃밭이다.
가우라는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미국이 원산지인데 관상용으로 수입해다 기르는 원예종이다.
한국이름으로 나비바늘꽃이라는 이름이 있지만 한국 자생의 바늘꽃들과는 전혀 다른 꽃이다.
참조 : 가우라 / http://blog.daum.net/ygkgyou/1015
가우라는 흰색과 연분홍색의 꽃이 있는데 흰색을 백접초, 분홍색을 홍접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우라 꽃밭과 연 이어서 노랑코스모스 꽃밭이 넓게 조성되어 있다.
노랑코스모스는 국화과 코스모스속의 한해살이풀인데, 꽃의 모양은 코스모스이고 색갈은 주황색이라서 노랑코스모스라 불린다.
황화코스모스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은데 국가가 정한 공식 이름은 노랑코스모스이므로 노랑코스모스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참조 : 코스모스 / http://blog.daum.net/ygkgyou/944
노랑코스모스는 1930~45년경에 한국에 들어와 관상용식물로 재배되어 왔으나 크게 활성화 되지 못했고
근래에 이르러 지방자치단체들이 공원을 많이 조성하면서 노랑코스모스를 많이 심고 있다.
그 중 일부가 일출되어 야생화 하기도 했다.
이 공원에는 이 외에도 목화밭과 댑싸리밭, 촛불맨드라미,아스터 등의 꽃들이 식재되어 있으나
시간 부족으로 인해 전부 담지는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