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성지순례/서울대교구

<국내성지012> 순교성인들이 일시 묻혔던 곳, 왜고개 180301

노인장대 2018. 3. 14. 05:34

현재 국군중앙 주교좌성당이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기와를 만드는 곳이었는데

용산 예수성심신학교, 중림동 약현 성당, 명동 성당 건물에 쓰인 붉은 벽돌도 여기에서 구운 것이라 전해진다.

 

1839년 기해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앵베르 주교와 모방 신부,

그리고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베르뇌 주교 등과 남종삼, 최형, 홍봉주 등이 암매장되어 잠시 머물다 간 곳이다.

또한 병오박해 때 순교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시신도 새남터에서 교우들이 찾아내어

잠시 이곳 근처에 가매장했다가 미리내로 모셔 갔다고 증언하고 있다.

 

특히 앵베르 주교와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의 유해는 노고산에 암매장된 지 4년 후에

당시 유해를 훔쳐 낸 교우들 중 하나인 박 바오로에 의해 그의 선산인 삼성산에 다시 안장되었다.

그 후 박 바오로의 아들인 박순집이 부친의 뜻을 따라

병인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성직자와 다른 치명자의 시신을 바로 이곳 왜고개에 안장한다.

 

이들의 유해는 시복을 앞둔 1924년에 무덤이 다시 발굴되어

대부분 로마와 파리 외방 전교회 등에 분배되고

명동 성당에는 현재 그 일부만이 모셔져 있다.

 

(한국천주교성지순례/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차장에서 건물 사이로 계단을 올라가면 왼쪽이 군종교구청 사무실이고 오른쪽에 성지와 성당이 있다.

 

 

 

성당 벽 안에 모셔진 성모상이다.

 

 

성당 건물 옥상에 모셔진 예수님 상이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본다.

 

 

성당 내부와 제대와 성모님 상이다.

 

 

 

 

스테인드 글라스에는 순교성인 열 분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성지를 돌아본다.

 

 

 

 

 

 야외에 모셔진 예수님 상이다.

 

 

십자가의 길이 시작된다.

 

 

 

 

 

 

 

 

 

 

 

2차 방문  :  2019년 4월 18일 목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