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려산 진달래 축제 180420
2018 고려산 진달래축제
일시 : 2018.4.14(토) ~ 4.22(일)
장소 : 인천 강화군 고인돌광장, 고려산 일원
내가 간 날 : 2018.4.20(금), 맑음, 미세먼지 : 매우 나쁨
올 해는 최적기의 고려산 진달래 개화시기에 고려산을 다녀오기 위해 날씨와 개화상황을 체크해 왔다.
재작년과 작년에는 17~18일이 만개였는데 올해는 조금 늦어져 오늘이 피크라고 판단하고 아내와 고려산으로 달렸다.
진달래 군락지까지 가장 가깝고 완만해서 편하다는 1코스를 선택하여 고인돌광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을 올랐다.
서울 벗꽃이 지고나면 강화도 벗꽃이 핀다더니 과연 강화도는 지금 벗꽃과 목련 등이 한창이다.
유럽여행 하느라 놓쳐버린 벗꽃을 여기서 만끽하며 길가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여유를 부린다.
백련사 입구 산길로 접어드니 봄빛이 무르익었다.
백련사도 봄빛 속에 초파일 준비 연등이 즐비하고 스님의 작은 음악회가 신이난다.
백련사에서부터 나무 데크로 시작하는 진달래 꽃길이 시작된다.
더 오르면 세곳에 전망대가 마련되있고 능선을 따라 진달래 천국이 펼쳐진다.
미세먼지만 없었으면 저 멀리 바다도 보였을지 모르련만.....
전망대의 높이가 달라짐에따라 진달래 꽃밭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진다.
나무 데크를 따라 군락지로 내려간다.
분명히 예상대로 최적의 만개상태인데 꽃이 냉해를 입었는지 약간 힘이 없어 보인다.
마지막 전망대까지 왔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사방으로 돌아가며 사각 앵글속에 진달래 풍경을 줏어 담는다.
진달래가 가장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곳에 포토죤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저기 들어가서 사진 찍히려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
진달래 꽃나무 터널 속으로 들어가 본다.
더 이상은 내려가봐도 포인트는 없고 나무에 가려 진달래가 보이지도 않는다.
다들 숲속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준비해온 음식으로 진달래 보느라 허기진 배를 달랜다.
이제 남은 일은 왔던 길을 되돌아서 자동차로 돌아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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