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맛집> 철판닭갈비와 메밀막국수, 양평 두물머리 나루터家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101(양수리)
전화번호 : 031-773-6372
영업시간 : 10:30 ~ 20:00
 
 
오후 1시가 되니 날씨가 너무 더워 연꽃 촬영도 더 이상 어렵다. 배도 고픈데 이렇게 더운 날에는 역시 시원한 냉면이나 막국수가 제격이다. 검색을 해보니 세미원 근처 두물머리 입구에 순 메밀막국수 전문점으로 '나루터가'라는 음식점이 뜬다. 네비를 따라가 보니 두물머리 공영주차장 직전에 있는 닭갈비와 막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인데, 건물 외관에 TV출연 사진이 붙어있고 넓은 주차장이 건물 왼편에 딸려있다.
 

 
실내에 들어서니 점심식사 피크타임이 지났는데도 손님들이 많다. 막국수집으로 알고 들어왔는데 손님들의 테이블에는 모두가 닭갈비 요리를 먹고 있다.
 

 
나이가 내 또래는 되어 보이는 여사장님이 카운터를 보다가 내가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곁으로 와서 이 식당의 메뉴 자랑을 한다. 춘천 닭갈비 전통으로 뼈없는 닭갈비가 유명하고, 막국수는 평창에서 공급받은 순 메밀을  직접 갈아서 주문 즉시 반죽을 하여 다른 첨가물 없이 국수를 끓여내기 때문에 맛이 좋아 인기가 좋다고 자랑을 한다.
 

 
주인 사장님의 권유대로 순한맛닭갈비를 2인분 주문하고, 후식으로 메밀막국수(물막국수)를 한 그릇을 주문했다.
 

 
양배추, 깻잎과 함께 버무린 닭갈비와 함께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밑반찬이 나온다. 동치미 국물은 정말 시원하고 새콤한 맛이다.
 

 
닭갈비가 익어감에따라 먹기좋은 크기로 종업원이 잘게 잘라준다.
 

 

순한맛을 주문했는데도 기본적으로 약간 매운맛이 난다. 시원하고 새큼한 동치미 맛과 어우러져 더욱 맛깔난다.
 

 
뒤따라 나온 메밀막국수도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이네요. 단지 양념이 우리 기준으로는 많이 들어가서 양념을 조금 덜어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