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이야기/경기도

장미, 다시찾은 백만송이장미천국 1605

노인장대 2016. 5. 27. 09:27

출사장소 :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도당근린공원  백만송이장미원

출사일자 : 2016년 5월 21일 토요일  맑음

 

아내와 함께 작년에 갔던  부천시 백만송이장미원을 다시 찾기로 했다. 내가 지금까지 가본 용인자연농원 장미원, 서울대공원 장미원, 올림픽공원 장미원 보다도 부천백만송이장미원이 그 구성이나 주변 경관 자연조건이 사진 촬영에 가장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년의 28일이 최적기였으니까 올해 꽃피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일주일전인 21일이 최적이 아닐까 계산하고 주말이어서 붐빌것을 각오하고 나섰다.

 

작년과는 달리 전철을 한번 갈아타고 7호선 춘의역에서 내려 3번출구에서 택시를 타니 거의 기본요금보다 조금 더 나왔다.

 

 

아침 일찍이라 아직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다. 그런데 사람만 많지 않은게 아니라 꽃도 별로 많지 않다. 이른 시간 (9시경)이라 꽃이 덜 피기도 했겠지만 전체적으로 시기가 조금 이른것 같다. 내 계산에 착오가 있었던듯하다. 요즘 몇일간 여름같이 날씨가 더웠는데도 앞으로도 4~5일은 더 있어야 만개할 것같다.

 

 

 

 

 

 

 

 

 

 

 

 

 

작년에 풍경을 많이 담아서 올해는 꽃을 부각시켜 접사를 많이 하기로 했다. 작년처럼 개별 꽃도 좋은 모델을 찾기가 쉽지 않다. 가능한 종류별로 색갈별로 고루 담아보려 했지만 덜 핀 꽃이 많아 고루 담기가 어렵다.

 

 

 

 

 

 

 

 

 

 

 

 

 

 

 

 

 

 

 

 

 

 

 

 

 

 

 

 

 

 

 

 

 

 

 

 

 

 

 

 

 

 

 

 

 

 

 

 

 

 

 

한낮이 되니 날씨도 덥고 배도 고프고 지치게 된다. 그늘에 앉아 쉬노라니 장미원 옆 산 기슭에 타래붓꽃이 햇볕을 받아 짙은 보라색을 뽑낸다. 작년보다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걸로 보아 너무 많은 붉은 장미에 피로해진 눈을 투명한 보라색으로 풀고 가라는 주최측의 배려인것 같다. 

 

 

타래붓꽃

 

 

 

 

 

 

 

 

 

 

 

 

 

 

 

 

 

 

 

 

 

2015년 부천백만송이장미원 출사기 (http://blog.daum.net/ygkgyou/143 옆의 주소를 클릭하세요)

 

 

장미원 바로앞 토담식당에서 된장찌개로 점심을 먹고 10여분을 걸어 도당공원입구 정류소에서 50번 버스를 타고 30여분정도 걸려 김포공항 국내선출국장앞에서 하차, 5호선 전철을 타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