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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대구.경북

김천 연화지와 이팝나무 230502

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 820-1
방문 일자 : 2023년 5월 2일,  맑음
 
 
 
연화지는 김천시 교동에 있는 저수지로 조선시대 초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명칭인 연화지(鳶嘩池)는 1700년대 당시 김천의 군수였던 윤택(尹澤)이라는 인물이 솔개가 연못에서 날아올라 봉황으로 바뀌는 꿈을 꾸고선, 이 꿈을 길몽이자 좋은 징조라고 여겨 저수지의 이름을 연화지라 붙인 데서 유래되었다. 저수지 둘레에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오늘은 벚꽃은 지고 없는 대신 이팝나무꽃이 만개해 있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저수지 한 쪽에는 세개의 섬이 있는데, 가장 작은 섬에는 소나무와 벚나무 몇 그루가 심어져 있다. 나머지 두 섬은 작은 석재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섬 내부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 15호로 지정된 봉황대라는 정자 하나가 위치해 있다.
 

 
산책로를 따라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본다. 현재와 같은 산책로와 조경 등이 조성된 시기는 1993년경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