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성지123> 포도청 순례지 성당, 종로성당 190915
종로 성당은 서울의 중요한 순교터이자 최대의 신앙 증언 터였던 좌.우포도청과 의금부, 형조, 전옥서 등의 관아들이 있던 곳을 관할하기 때문에 2013년 2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포도청 순례지 성당'으로 승인하였다. 좌.우포도청에서 103위 성인 가운데 최경환 프란치스코, 유대철 베드로를 포함한 22명의 성인이, 전옥서에서 이호영 베드로와 김 바르바라 등 2명의 성인이 순교하였다. 포도청에서는 성 앵베르 주교, 성 모방 신부, 성 샤스탕 신부가 형장으로 끌려가기 전 온갖 문초와 형벌을 받았고, 124위 복자 가운데 윤유일 바오로, 지황 사바, 최인길 마티아를 포함한 5명의 복자가 순교하였다. 또한 포도청은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마지막으로 신앙을 증언하고 밤을 보낸 곳이기도 하였다. 성당 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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