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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종교

성지순례완주 축복장 수여식 190621

오늘은 성지순례 111곳을 완주한 신자에게 하느님의 이름으로 축복장을 수여하는 날이다.

매 분기별로 완주한 신자의 신청을 받아 지역을 돌아가며 수여하는데 이번에는 전주교구 치명자산 성지 성당에서 행사를 한다.

분당에서 전주까지 멀기는 하지만 전동성당의 아름다운 모습도 다시 볼겸 아침 6시에 아내와 함께 출발했다. 










2/4분기에 완주를 신고한 신자가 약 400명쯤 된다는데 그 반수인 200명 가량이 수여식에 직접 참석했다.

참석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소속 교구를 통해 축복장이 전달된다고 한다.







성당 입구에서 성지사목위원회 관계자들이 순례 책자에 찍어온 스템프를 확인하고 사목위원회 확인 도장을 찍어준다.

어렵게 순례를 한 증거물이니까 가보로 보관하시라는 덕담과 함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위원회 위원장님이신 김선태 주교님의 집전으로 미사가 시작되고 그 뒤를 이어 축복장이 수여된다.









축복장 수여식은 20명씩 앞으로 나와 도열하고 주교님이 개개인에게 직접 수여하고 부부 순례자에게는 부부 한꺼번에 수여한다.









수여식이 끝나고 밖으로 나와 50명씩 조를 지어 주교님과 성지 전담 신부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다.







지금까지는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선포한 성지가 111곳이었지만, 성지와 순교 사적지, 순례지를 합쳐 총 167곳으로 늘어났으며 순례책자도 증보판을 새로 발간했다.

기왕에 111곳 책자로 순례중인 분들은 111곳 완주로 축복장이 수여되지만, 신규로 발간된 167곳 책자로 순례를 하시는 분들은 167곳에 스템프를 찍어야 완주로 인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