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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할미꽃, 분당 율동공원 230321 더보기
새깃유홍초 220901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물체를 왼쪽으로 감으며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며, 잎몸은 여러 갈래로 깊게 갈라진 빗살 모양이고, 갈래는 선형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대 끝에 1개씩 달리며, 붉은색 또는 흰색을 띤다. 꽃받침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는 긴 타원형이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다. 빗살 모양의 잎이 새깃을 닮아 '새깃유홍초'라고 부르기도 하나 공식 이름은 '유홍초'이다. 더보기
<금수강산> 시흥 칠리저수지 칠리 저수지는 경기도 시흥시 금이동 40번지에 있는 수면적 약 21,000평의 저수지이다. 수인선 간선 도로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여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 유료 낚시터이다. 소유는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이나 개인이 관리하여 저수지 둘레에 약 200석가량의 좌대를 설치하여 돈을 받고 대여하고 있다. (관리실 031-314-8366) 도심 가운데 있으면서도 주변에 큰 건물이 없고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이 저수지에 2016년까지는 희귀종 야생화 어리연꽃이 연못 가득히 살고 있었다. 그래서 여름이면 낚시꾼들 말고도 어리연꽃을 사진 찍으려는 야생화 마니아들도 많이 찾는 곳이었다. 어리연꽃은 조름나물과 어리연꽃속의 여러해살이 수생식물이고 꽃말은 '수면의 요정'이다. 작은 애기연꽃이라 해서 '어린연꽃' 즉 '어리연꽃'이.. 더보기
노인장대 천국, 강화 교동도 200914 노인장대가 털여뀌 노인장대를 만나러 강화군 교동도로 간다. 교동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으로 강화도를 통과하여 교동대교를 거쳐 들어가는 섬 속의 섬이다. 우리나라 최북단으로 북한과는 2.6km로 교동 망향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의 집과 사람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분당 우리 집에서의 거리는 113km로 교통체증 없이 달리면 2시간이 걸린다. 날씨가 좋으면 일몰까지 보고 올 생각으로 아예 느지막이 9시에 집을 출발했는데 정확히 11시에 교동대교를 통과했다. 재작년에 확인한 대로 우선 고구 낚시터로 갔다. 재작년에는 노인장대(털여뀌)가 저수지 물가에서 살고 있었는데 한해살이풀이라서 변화가 있었는지 물가에는 없어지고 뒤편 뚝 비탈에 많은 노인장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확인을 해보니 줄기와 잎에 털이 많은.. 더보기
한해살이 덩굴식물, 덩굴닭의장풀 200908 덩굴닭의장풀을 만나러 하남시 고골계곡을 찾았다. 내비게이션에 고골이라고 치면 고골 마을에 데려다주긴 하는데 매년 골목길을 혼동하여 헤맨다. 남한산 벌봉으로 오르는 길에 성문사 절이 있어 이 절을 입력하는 것이 정확할 것 같다. 벌봉 등산로에 있던 누린내풀이 작년에 없어졌는데 올해는 나왔는지 올라가 본다. 어제 동해안을 거쳐간 태풍 하이선 때문에 등산로를 폐쇄했는데 태풍이 지난 오늘도 아직 테이프를 풀지 않았다. 어제 내린 폭우로 계곡을 흐르는 물은 지금껏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수량이 많다 올해도 누린내 풀은 자취를 감췄고 개울가에서 겨우 한송이 꽃을 찾아냈다. 앞으로 여기서 누린내풀은 잊어야겠다. 누린내풀 대신 물가 버전으로 물봉선을 담아본다. 노랑 물봉선도 하나 만났다 마을로 내려와 길가의 철조망을 감.. 더보기
큰꿩의비름 풍년, 남한산성 200904 올해도 큰꿩의비름 출사가 일주일 정도 늦어졌다. 야클에는 일주일 전에 이미 큰꿩의비름이 올랐는데 긴 장마와 태풍 마이삭이 방해를 해서 오늘에야 남한산성에 올랐다. 개화시기가 서문 쪽이 빠르고 동문 쪽이 좀 늦으므로 동문으로 갔다. 오늘 날씨도 맑고 하늘에 구름도 많아 촬영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큰꿩의비름이 풍년이고 성벽이 온통 붉게 물들었는데 아직 아무도 다녀가지 않아서 밀림을 뚫고 꽃에 접근하기가 어렵다. 전에는 성벽 밑에 난 길로 다녔느데 온갖 잡목과 가시가 엉켜서 도저히 뚫고 갈 수가 없다. 아내는 포기하고 나혼자 계곡을 건너 비탈길을 기어올랐다. 천신만고 끝에 꽃밭에 도착했다. 큰꿩의비름이 성벽 돌 틈에서 자라기 때문에 항상 물이 부족한데 올해는 긴 장마로 물이 풍부해서 생.. 더보기
선자령의 여름꽃 200812 올해는 선자령의 여름꽃들 중에서 애기앉은부채를 멋지게 담아오는 것이 야생화 출사 목표 중의 하나이다. 그동안 선자령 여름꽃 출사를 5년째 갔지만 두 번은 타이밍이 너무 일렀고, 세 번은 맑은 날을 골라서 갔는데도 선자령에만 비가 와서 숲 속 어두운 곳에서 애기앉은부채를 멋지게 찍기에는 불가능이었다. 8월 초순에 출사 일정을 잡아놓고 장마 때문에 계속 밀리다가 더 이상은 미룰 수 없어서 비를 맞으며 출발했다. 아침 7시에 출발했지만 평일인데다 비도 뿌리고 있어서 교통 상황은 좋았고 여주를 지나자 비도 멎었다. 하지만 구 대관령 휴게소 아래는 맑아도 위는 비가 오는 정도로 날씨를 예측할 수 없는 선자령인지라 기대를 하지 않고 대관령 휴게소로 오른다. 운이 좋게도 날씨는 맑고 오랜만에 햇볕까지 난다. 하느님께.. 더보기
사라져 가는 큰제비고깔, 남한산성 200731 장맛비로 인해 야생화 출사를 못 나간지도 벌써 20일이 넘는 것 같다. 그런데도 앞으로도 8월 10일까지 계속 비가 온다는 예보다. 오늘은 잠시 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가 지속된다는 예보에 따라 큰제비고깔을 보러 남한산성으로 갔다. 큰제비고깔 서식지는 남문과 서문 중간지점인 수어장대 아래 성 밖 숲에 있는데 오늘은 남문주차장이 크로즈 되어 중앙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북문으로 올라 서문을 거쳐 수어장대로 가는 코스를 택했다. 북문에서 수어장대까지는 거리상으로는 1.7km 밖에 안되지만 수어장대가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오르막 길이 지속되는 터라 삼복더위 한 중간인 지금, 더구나 장마 중이라 습도가 높은 오늘 같은 날은 땀깨나 흘려야 한다. 남한산성에는 동, 서, 남, 북 네 개의 문이 있는데 문마다 별도의 이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