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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서울특별시

서울억새축제, 상암동 하늘공원 191018

제18회 서울 억새축제

2019년 10월 18일(금)  ~  24일(목)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일대

 

 

은빛 억새를 보러 3년만에 하늘공원을 찾았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공원역에서 내려 하늘공원 쪽으로 간다.

 

 

 

평일이고 축제 첫날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힘든 하늘계단을 피해 왼쪽의 메타세쿼이아길로 들어선다.

 

 

조금 걸어가니 메타세쿼이아숲이 끝나면서 오른쪽에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여기서부터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이다.

일기예보는 흐린 날씨였는데 오히려 멋진 구름이 하늘에서 축제를 빛낸다.

 

 

올라가는 길 양쪽 비탈에는 각종 가을꽃들이 축제 참석객들을 반긴다.

8~9월에 피는 둥근잎유홍초도 아직도 지천이다.

 

 

하늘공원에 올라 먼저 월드컵경기장과 성산대교를 찾아본다.

월드컵경기장 주변의 공원에 가을색이 아름답다.

 

 

하늘공원 안에는 이미 사람들이 만원이다.

 

 

 매점이 있는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가 하늘공원 전체를 조망해본다.

댑싸리와 핑크뮬리를 심었다고 뉴스에서 봤는데, 전에 해바라기를 심었던 자리에 댑싸리를 심었다.

 

 

하늘공원 전체에 은빛 물결이 출렁인다.

올해는 비가 충분해서 억새도 잘 자랐고, 축제 타이밍도 좋아서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언덕을 내려와 억새 물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전부터 만들어 놓은 새집이 있는 곳으로 간다.

올해는 새집이 더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이다.

 

 

전에는 없던 소원빌기 장소가 새로 생겼다.

아내와 나도 건강하게 꽃밭을 여행 다닐 수 있게 해달라는 소원지를 썼다.

 

 

소원빌기를 마치고 그 너머로 내려가니 새로 조성된 댑싸리밭과 핑크뮬리밭이 크게 펼쳐져 있다.

억새를 즐기는 간간이 강렬한 색깔도 맛보고 멋진 인생사진도 찍으라는 주최측의 배려가 고맙다.

 

 

길을 건너 핑크뮬리밭으로 간다.

우리 사진을 몇장 찍고, 사진 삼매경에 빠져있는 관광객들을 모델로 사진을 찍어본다.

 

 

다시 억새밭으로 돌아간다.

하늘공원 억새밭은 워낙 여러차례 촬영했던지라 사진 포인트만 찾아 찍으니 시간이 많이 절약된다.

 

 

 

 

 

 

쉼터로 나와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눈앞에 펼쳐진 한강에는 성산대교를 중심으로 다리도 많고 하늘에는 뭉게 구름이 한가롭다.

 

 

다시 억새 감상으로 들어간다.

이번에는 하늘의 구름과 억새의 어우러짐을 느낌대로 담아내 본다.

 

 

눈앞에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 위에 올라가 하늘공원 전모를 둘러보고 오늘의 억새 여행을 마감해야겠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늘공원의 사면 풍경이다.

지금까지 보아온 하늘공원 억새 중에서 최고의 장관을 보여준다.

 

 

시간도 많이 걸렸고 체력도 많이 소모됬다.

올해는 이걸로 만족하고 내년을 다시 기다리기로 하고 하늘공원을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