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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제주도

멋과맛 제주도여행, 섭지코지 210910

오전까지 내리던 비가 다행히도 오후에는 개었다. 당초 예정대로 섭지코지로 간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고성리 87)
여행 일자 : 2021년 9월 10일 (금), 흐리고 맑음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자리잡은 섭지코지는 제주방언 "좁은 땅"이라는 뜻의 "섭지"와 "곳"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서 섭지코지라 하며 이곳에는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던 연대가 있다. 여느 해안과는 달리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 있고 해안가의 많은 기암괴석들은 마치 수석전시회를 여는 듯하며 선녀와 용왕신의 아들 간의 못다 이룬 사랑의 전설이 담긴 촛대 모양의 "선돌바위"는 쉬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제주도에서 가장 영화에 많이 등장한 곳이 섭지코지이다. 섭지코지에서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천일야화', 드라마 '올인' 등이 촬영됐다.


모들 카페


행복한 문


진달래 무대


올레길 미로


삼석총


유민 미술관 (일본 안도 다다오 설계)


글라스하우스 (일본 안도다다오 설계)


선녀바위 포토죤


글라스 하우스


글라스하우스 언덕 뷰 섭지코지 해안과 성산일출봉


글라스 하우스 (민트, 레스토랑, 카페)


해안으로 가는 길


선녀바위


순비기나무 군락지
순비기나무는 마편초과 순비기나무속 낙엽활엽관목으로서 꽃은 7~9월에 피며 꽃말은 '그리움'이다.
제주도 해녀들이 물속에서 물질을 하고 물 위로 올라 참았던 숨을 내쉬는 가뿐 숨소리를 '숨비기 소리'라고 한다. 그런 해녀들과의 인연으로 하여 이 풀은 해녀들의 만성 두통치료제로 많이 쓰여 '순비기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순비기나무 틈틈이 무릇도 한몫 끼워 달라고 한다.


붉은오름 등대 쪽으로 간다.


붉은오름 등대


선돌


붉은오름과 등대


등대로 올라간다.


등대 뷰 바람의 언덕


등대 뷰 삼면 풍경


등대를 내려와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간다.


협자연대 (조선시대 봉화대)


바람의 언덕 뷰 붉은오름 등대와 선돌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 쎗트 성당


순비기나무는 가쁜 숨소리를 내며 계속하여 따라온다.


방사탑 전망대 뷰 바람의 언덕


방사탑 전망대 뷰 섭지코지 해안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