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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대구.경북

의성 조문국사적지와 작약 220513

소재지 :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동부로 2545(대리리 378-3)

촬영 일자 : 2022년 5월 13일,  흐림

 

 

조문국(召文國)은 삼한시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에 존재하였던 부족국가였다. 신라 9대 왕 벌휴 이사금 2년(185)년에 조문국이 신라에 복속되었으므로 1830여 년 전의 일이다. 의성군 금성면이 조문국 도읍지로 지금까지 규모가 매우 큰 100 여기 등 모두 374 여기의 고분군이 남아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최소한 몇 세기에 걸친 족적이라 짐작되므로 삼한의 초기부터 존재하던 부족 국가라 추정할 수 있다.

1960년 11월 국립박물관에서 거대한 조문국 고분1기(경덕왕릉)을 발굴하고 7차에 걸친 발굴작업을 통해 사적지를 조성하고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또 고분군 내에 4,800m2의 작약단지를 조성해 사적지를 찾는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의성지역 작약꽃은 5월 20일을 전후하여 만개를 하는데, 고향 성묘 길에 들린 관계로 일주일 정도 빨라서 아직 일부만 꽃이 피고 있다. 조문국사적지 작약밭은 냉해와 가뭄으로 제대로 자라지를 못해 작약이 듬성듬성 있어서 아쉽게도 사진을 촬영하기에는 좋지 않은 조건이다. 아쉬운 대로 상태가 좋은 곳을 골라 찍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