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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광주.전남

순천여행, 한국불교 태고종 총림 선암사(仙巖寺) 241108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죽학리)
답사일자 : 2024년 11월 8일,  맑음
 
 
 
선암사로 가는 길에는 양쪽 길가에 감나무 가로수가 끝없이 이어진다. 크기가 작아 아무도 감을 따지않아 주렁주렁 달린 감이 빨갛게 익어 아직 이른 단풍을 대신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물하고 있다.
 

 
선암사 제2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선암사까지 약 1km를 걸어서 간다. 주차료도 무료이고, 절 입장료도 무료이다.
 

 
선암사로 가는 길은 계속해서 개울을 끼고 따라간다. 맑은 물소리가 청량하고, 아직 단풍은 덜 물들었지만 신선한 피톤치드 공기가 코를 뻥 뚫리게 한다.
 

 
조금 윗부분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열흘만 늦게 왔으면 단풍이 절정일텐데 아쉽다.
 

 
청아한 계곡물 흐르는 소리에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는다.
 

 

 

 
여기서부터 조계산선암사 경내임을 알리는 표지석과 부도밭이 나온다.
 

 
사진작가들에게 유명한 승선교가 있는 곳이다.
 

 
선암사의 부도를 지나 경내에 이르면 시냇물을 건너야 되는데 그 건널목에 놓인 다리가 승선교(昇仙橋)이다. 시냇물의 너비가 넓은 편이라서 다리의 규모도 큰편인데, 커다란 무지개 모양으로 아름답게 놓여있다. 임진왜란 이후 불에 타서 무너진 선암사를 중건할 때 이 다리를 놓은 것으로, 다리 아래로 내려가서 위를 보면 다리와 흐르는 물과 강선루 누각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주므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다. 국가문화유산청에서는 이 다리를 보물로 지정하고 있다.
 

 
강선루(降仙樓)
 

 
삼인당
 

 

 
일주문
 

 
속이 빈 나무
 

 

 
조계산선암사는 한국불교 태고종 총림이다. 신라 542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사적기>에 의하면 875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어 1660년에 재건을 시작하여 대웅전, 승선교 등 대대적인 확장과 정비가 이루어졌으나, 그후에도 두 차례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중건했다. 사적 제507호로 지정되었고, 2018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대웅전
 

 
삼층석탑 2기 (보물)
 

 
각종 전각들
 

 
삼성각 뒷편 은행나무숲
 

 
등 굽은 소나무
 

 
천연기념물 선암매
 

 
천불전 앞 외송 (수령 약 600년 추정)
 

 
내려오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