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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성지순례/서울대교구

<국내성지012> 순교성인들이 일시 묻혔던 곳, 왜고개 180301

현재 국군중앙 주교좌성당이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기와를 만드는 곳이었는데

용산 예수성심신학교, 중림동 약현 성당, 명동 성당 건물에 쓰인 붉은 벽돌도 여기에서 구운 것이라 전해진다.

 

1839년 기해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앵베르 주교와 모방 신부,

그리고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베르뇌 주교 등과 남종삼, 최형, 홍봉주 등이 암매장되어 잠시 머물다 간 곳이다.

또한 병오박해 때 순교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시신도 새남터에서 교우들이 찾아내어

잠시 이곳 근처에 가매장했다가 미리내로 모셔 갔다고 증언하고 있다.

 

특히 앵베르 주교와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의 유해는 노고산에 암매장된 지 4년 후에

당시 유해를 훔쳐 낸 교우들 중 하나인 박 바오로에 의해 그의 선산인 삼성산에 다시 안장되었다.

그 후 박 바오로의 아들인 박순집이 부친의 뜻을 따라

병인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성직자와 다른 치명자의 시신을 바로 이곳 왜고개에 안장한다.

 

이들의 유해는 시복을 앞둔 1924년에 무덤이 다시 발굴되어

대부분 로마와 파리 외방 전교회 등에 분배되고

명동 성당에는 현재 그 일부만이 모셔져 있다.

 

(한국천주교성지순례/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차장에서 건물 사이로 계단을 올라가면 왼쪽이 군종교구청 사무실이고 오른쪽에 성지와 성당이 있다.

 

 

 

성당 벽 안에 모셔진 성모상이다.

 

 

성당 건물 옥상에 모셔진 예수님 상이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본다.

 

 

성당 내부와 제대와 성모님 상이다.

 

 

 

 

스테인드 글라스에는 순교성인 열 분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성지를 돌아본다.

 

 

 

 

 

 야외에 모셔진 예수님 상이다.

 

 

십자가의 길이 시작된다.

 

 

 

 

 

 

 

 

 

 

 

2차 방문  :  2019년 4월 18일 목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