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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 개양귀비1505

출사장소 : 인천시 남동구 장수서창동 인천대공원내 꽃양귀비 재배장

출사일자 : 2015년 5월 29일 금요일  날씨 : 맑음

 

새로운 야생화를 보러 가고싶어 일정을 비워 놓고 몇사람에게 타진을 해봐도 동행해 주겠다는 사람이 없다. 나이 많아서 기피하는 건가 ???

아내와 둘이서 꽃양귀비 화원이 잘 조성돼 있다는 인천대공원에 가기로 하고  1호선 전철을 탔다. 송내역에서 하차하여 남광장 오른쪽 버스정류장에서 16-1번 버스를 타고 5분정도 달리니 인천대공원 정문입구이다.

정문을 통과하여 계속 직진하여 분수가 솟아오르는 저수지를 지나 약 15분정도 걸어가니 조각공원이 나오고 그 뒷편으로 빨갛게 펼쳐진 꽃양귀비 정원이 장관이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 느긋한 마음으로 꽃양귀비의 자태를 담아내는데만 몰입하였는데, 갑자기 서너살짜리 어린이집 아이들이 여자 선생님들의 인솔하에 귀여운 모습으로 나타나서 멋있는 모델이 돼어 주었다.

 

 

 

 

 

 

 

 

 

 

 

 

 

 

 

 

 

 

 

 

 

 

 

 

 

 

꽃양귀비나  연꽃과 같이 비교적 크기가 크고 멀리 있는 꽃을 찍을 때는 500mm 반사망원렌즈가 그 위력을 발휘한다. 찍기 편리할 뿐만아니라 빛의 반사를 받아 만들어지는 도너스형의 반사무늬가 황홀감을 자아낸다. 넓은 꽃밭을 누비며 렌즈안에서 빚어지는 빛의 마술에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꽃양귀비 화원 옆에는 작약을 심어놓은 꽃밭이 있었다.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시간은 두시가 넘어 배가 무지 고팟지만 그래도 주어진 기회는 놓치지 말아야 한다.

 

 

 

 

 

 

 

 

 

 

 

 

 

 

 

 

 

 

 

 

 작약밭 옆에는 야생으로 자라는 찔레꽃이 나는 왜 모른 채 하느냐고 보챈다.  그도 달래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