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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성지순례/춘천교구

<국내성지145> 포천 순교성지(복자 홍인 레오 순교터) 200226

홍인 레오의 집안은 본래 한양의 이름 있는 집안이었다. 그의 부친이 경기도 포천으로 이주하였기 때문에 그곳에서 성장하였다. 1801년 서소문에서 순교한 홍교만 프란치스코 하비에르가 바로 그의 부친이다. 홍인 부자가 천주교 신앙을 접하게 된것은 1781년 그의 부친이 양근에 살고 있던 고종 사촌 권일신으로부터 교리를 배우면서였다. 홍인은 부친에게서 교리를 배웠는데, 오히려 부친보다 먼저 천주교 신앙을 진리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었다.

천주교에 입교한 뒤 홍인은 세속의 꿈을 모두 버리고 하느님을 섬기고 교리를 전하는 데만 열중하였다. 그러면서 효성을 다하는 길은 부친을 신앙으로 이끌어들이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부친을 설득하여 1794년 말 주문모 신부가 조선에 입국하자 부친과 함께 찾아가 세례를 받고 미사에 참석하였다. 1801년 부친과 함께 체포되었고, 홍인은 포천으로 이감되어 약 10개월 뒤인 1802년 이 터에서 순교하였다.

춘천교구는 2014년에 복자품에 오른 순교자의 순교터를 성지로 선포하였다. 아울러 관할 본당인 포천 성당에는 국가 등록문화재 제271호인 옛 석조건물 성당이 있다.

 

(한국천주교 성지순례/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지 주소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호국로 1564

관할 본당 : 포천 성당 / 031)534-0057

 

 

 

 

 

 

순교 현양비

 

 

 

자동차로 4분거리 포천 성당으로 간다.

 

옛 성당과 사제관

 

 

옛 성당 (성 가브리엘 성당), 등록문화재 제271호

 

 

 

 

현재 포천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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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퍼져가는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위해 천주교 주교회의 결정으로 전국 성당과 성지가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주일미사를 포함한 모든 행사를 중단하고 성당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저의 성지순례도 당분간 중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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