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경상남도 합천군 대양면 이계길 138 (대목리)
문화재지정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답사일자 : 2023년 5월 9일, 맑음
합천 대목리 심씨고가(沈氏古家)는 송호 심자광이 살았던 집이다. 사랑채의 상량문에는 조선 인조 12년(1634)에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심자광의 본관은 청송이며, 1625년에 무과에 급제한 후 훈련원의 참사, 주부, 정을 두루 지냈다. 병자호란 때 훈련원정으로 참전하였다가 남한산성에서 전사하였다.
심씨고가는 대문이 담장 안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가 보이는데, 집 안에는 안채와 행랑채 2동이 더 있어 모두 5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안채는 앞면 5칸, 옆면 2칸의 규모이며, 여성의 생활 공간으로 쓰였다. 사랑채는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며, 남성의 생활 공간이자 손님을 맞이하는 곳으로 쓰였다. 행랑채는 주로 아랫사람이 생활한 곳이다.
심씨고가는 합천 수암정(修巖亭)을 찾다가 도착하게 된 곳이다. 수암정으로 내비를 치면 심씨고가로 데려다 준다.










이곳에서 수암정을 찾을 수 없어 발음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만나 수암정을 물어보니 손짓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표현하는데, 대충 해석하면 여기서 떨어진 곳에 수암정이 있기는 한데, 무슨 사연인지 가지말라는 뜻인것 같다. 여기서 약 500m정도 좁은 산길을 가야하는데 아마도 승용차로는 가기가 어려운 것 같아 포기하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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