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Oenothera biennis L.
분류 : 바늘꽃과 달맞이꽃속 두해살이풀
꽃말 : 기다림, 밤의 요정, 소원
원산지 : 남아메리카 칠레, 귀화식물
분포지 : 남아메리카, 아시아
서식지 : 전국각지의 빈터, 들, 둑길
키 : 50 ~ 90 cm정도
개화시기 : 7월 , 황색
잎 : 근엽은 로제트를 만들고 경엽은 호생하며 넓은 선형으로 길이 5~15cm 나비 5~12mm이고 끝은 뾰족하며 밑부분이 직접 줄기에 달리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으며 짙은 녹색이고 중륵은 희다.
꽃 : 꽃은 7월에 황색으로 피고 위쪽 잎짬에 1개씩 달리며 저녁에 피었다 아침에 시든다. 꽃받침조각은 4개가 2개씩 합쳐지며 뒤로 젖혀지고 꽃잎은 4개로 끝이 파지며 수술은 8개이고 암술대는 4개로 갈라지며 자방은 원추형으로 털이 있다.
줄기 : 줄기는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대가 나와 곧추 선다. 전주에 잔털이 밀생한다.
꽃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므라 들었다가 밤이 되면 활짝 벌어지기 때문에 밤에 달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해서 달맞이꽃이라 이름 붙여졌다.
그리스 신화에는 달맞이꽃에 얽힌 전설 하나가 있습니다.
한 호숫가에 별을 사랑하는 님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밤마다 별이 잠기는 호수를 들여다 보며 별자리 전설을 얘기하는 것에
더 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습니다.
님프들의 얘기는 밤이면 언제나 되풀이되고 그럴 때마다 님프들은
안타까와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님프들 중의 한 님프는 그럴수록 더 우울해졌습니다.
그 님프는 별이 아닌 달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달이 없는 밤이면 미칠 듯이 외로웠습니다.
"별 따위는 없는 것이 좋아요, 달님만 있다면
이 호수가 얼마나 아름다울까."
달을 사랑하는 님프가 몰래 혼자 지껄이는
이 소리를 들은 님프들은 그만 참을 수 없이
화가 나 제우스 신에게 일러 바쳤습니다.
제우스 신은 그 님프를 당장 죽일 듯이 노했고
그 님프는 그만 달도 별도 없는 황량한 호숫가로 쫒겨가게 되었습니다.
달의 신 아테미스가 이 사실을 알고는 그 님프가 너무 가여워 그 님프를 찾아
벌판을 헤매었습니다. 하지만 제우스 신은 이것을 알고 아테미스가 헤매는 곳을
따라 구름으로 태양을 가리고 비를 퍼부어 아테미스를 방해했습니다.
결국 아테미스가 그 황량한 호수에 다달았을 땐 빼빼 말라 쓰러진채 님프는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아테미스는 그 님프를 안고 서럽게 울다가 눈물이 말라
더 울지 못하게 되었을 때 그 님프를 언덕 위에 묻어 주었습니다.
그후 해가 지고 달이 뜨면 달을 닮은 노오란 달맞이꽃이 피어나게 되었습니다.
충청남도 달맞이꽃 (2015년 8월 24일 촬영)
청평유원지 달맞이꽃 (2015년 8월 6일 촬영)
달맞이꽃 ( 가평군 회곡리 2016년 6월 30일 촬영)
달맞이꽃 (성남 분당 탄천 2021.07.28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