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산운로32번길 12 (운중동)
전화번호 : 031-781-3989
연중무휴, 11시 ~ 21시 30분
평양냉면을 맛보러 분당 판교에 있는 능라도 본점으로 간다. 평양냉면의 진수는 서울 시내에 있는 우래옥 등 유명한 집들이 많지만 분당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평양냉면집이 있다. 바로 능라도 본점이다.
주차는 요금 3,000원을 내고 의무적으로 발렛파킹을 해야 한다.
평양냉면 능라도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남북 화해 무드가 한창일 때 능라도, 옥류관, 부벽루 등 북한의 유명 음식점들이 한국에다 분점을 차려 북한 고유의 맛을 선보였던 적이 있는데,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유지를 못했으나 그중 능라도는 살아남아 수도권에 여러 개의 분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가 처음의 북한 출신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본점이다.
1층은 안내 데스크가 있고, 식당은 2층이다.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평양냉면 : 16,000원, 평양냉면 곱배기 : 20,000원
다른 메뉴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평양냉면 고유의 맛을 보기 위해 만두 등 사이드메뉴는 주문하지 않고 평냉과 곱배기를 하나씩 시켜 곱배기의 면을 덜어서 이등분으로 나누어 양을 맞추니 식사량이 적당하고 냉면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함흥냉면에 비해 확실히 맑은 육수에 국수의 면발이 굵고 툭툭 잘 끊어지며 담백한 맛이 난다. 고명으로 얹어주는 제육도 기름기 없이 맛이 담백하다.
식당 내 벽에 걸려 있는 평양의 능라도 체육관 모습과 을밀대 설경 사진이 이곳이 평양냉면의 본가임을 대변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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