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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광주.전남

완도여행, 보길도 고산 윤선도 유적지 241106

주소 :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부황길 57 (부황리)
윤선도 원림과 세연정
문화재지정 : 명승(2008.1.8 지정)
전화번호 : 061-550-6637
답사일자 : 2024년 11월 6일,  맑음
 
 
 
노화도와 보길도를 이어주는 보길대교를 건너면 보길도 방문을 환영하는 아치가 서있고, 대략 10여분을 더 달리면 윤선도 원림에 도착한다.
 

 
보길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유적이 잘 어우러진 명승으로 적자봉(해발 431m)을 중심으로 하여 북동쪽으로 흐르는 계곡 주변의 부용동 지역에 원림문화가 형성되었다.
고산 윤선도(孤山 尹善道, 1587~1671)는 선조 20년(1587) 서울에서 태어났다.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인조의 총애를 받으며 공조정랑을 비롯해 호조, 예조 등 관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고향인 해남으로 돌아와 있을 때 병자호란(1636)의 소식을 듣고 강화도에 도착하였으나, 인조는 이미 남한산성에서 적에게 항복한 이후였다. 이에 고산은 세상을 버리고 제주도로 가는 길에 보길도의 경치에 취하여 이곳에 머물게 되었다고 한다. 고산은 보길도 내 경관이 수려한 곳곳에 경처를 명명하고 그곳을 오가며 성정 함양과 작품활동을 하였다.
또한 부용동은 그가 13년간 오가며 <어부사시사> 등 시가를 창작한 국문학의 산실이기도 하다. 고산은 노년을 자연과 산수를 노래하다가 85세(1671)로 낙서재에서 일생을 마쳤다. 보길도 부용동원림(명승 제34호)은 세연정을 비롯하여 최근 복원된 곡수당, 낙서재, 동천석실 등에 고산의 경관 의식과 자연에 순응하는 전통적인 조경수법이 내재된 조선시대 대표적 원림 유적이다.
 

 
전시실에서 보길도와 윤선도와 부용동 원림, 세연정에 대한 자세한 사전 지식을 얻는다.
 

 

 

 
전시실을 나와 세연정을 둘러보고(별도로 포스팅) 낙서재와 곡수당으로 향한다.
 

 

고산이 머물며 살았던 곳인 낙서재로 먼저 올라간다.(이정표 오른쪽 길)
 

 

 

 

 

 

 

 
낙서재에서 마주 보이는 건너편 산 중턱에 동천석실이 보인다.
 

 
낙서재를 내려와 아래쪽에 있는 곡수당과 서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