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죽화로 535 (능국리)
전화번호 : 031-674-5360
영업일시 : 매월 2,4주 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 07:00~19:00
유토피아 추모공원에서 성묘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주변 맛집을 검색한 결과 담백한 맛의 설렁탕이 좋을 것 같아 5분 거리에 있는 오다가다 가마솥설렁탕집으로 갔다.

이 집은 의외로 손님이 많은 맛집인가 보다.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이천의 호국원과 안성의 유토피아추모관이 있어서 성묘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휴일이나 명절 때는 길게 줄 서서 기다리는 집이라 한다. 앞마당에 주차장도 크게 마련되어 있는데 지금은 시간이 늦어서 손님이 별로 없이 한가하다.

안으로 들어가니 홀과 방이 있는데 꽤 넓다. 홀에서는 신발을 신고, 방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홀의 벽면에는 수많은 방명록이 붙어있다. 아마도 곧 천정까지 꽉 찰 것 같다.




직접 재배한 말린 농산물을 판매하기도 한다.


메뉴는 단순하다. 우리는 설렁탕 5인분과 도가니수육 한 접시를 주문했다.

한가한 시간 탓인지 밑반찬과 도가니수육이 금방 나왔다. 밑반찬이 맛깔나면서도 깔끔하다. 깍두기와 배추김치는 기본이고 장아찌가 다양하다. 돼지감자장아찌, 고추장아찌, 무오이장아찌, 깻잎장아찌, 마늘장아찌, 완전 장아찌천국이다. 달달하고 짭조름한 감칠맛이 장아찌만으로 밥 한 그릇 뚝딱이겠다.

도가니수육에는 팽이버섯과 파를 위에 얹고 익혔고 그위에 깨를 살짝 뿌렸다. 비주얼 만으로도 입맛 당긴다.


수육을 다 먹어갈 때쯤 설렁탕이 나온다.


뽀얀 국물에 붉은색 소고기가 부드럽고 양도 충분하다. 담백한 맛도 좋지만 취향대로 다진 양념을 넣어 얼큰하게 먹을 수도 있다.

다섯이서 푸짐하고 맛깔난 점심식사를 즐겼다. 오늘 형님 산소에 성묘도 하고 형수님과 조카들에게 점심대접도 하고
보람 있는 하루였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식당 사장님이 다육이를 좋아하시나 보다. 창가에 다육이 화분이 무척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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