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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경기도

작약꽃,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작약원 250530

곳: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막계동)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작약원

때 : 2025년 5월 30일,  맑음

촬영 카메라 : Nikon D800

 

 

서울대공원 장미원의 장미축제를 보러 와서 인접해 있는 작약원에서 작약꽃을 감상한다. 작약꽃은 타이밍이 일주일 정도 지나서 지금 50% 정도가 지고 있지만, 따로 일부 늦게 피는 화단도 있어서 촬영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작약은 꽃 모양이 크고 풍부함이 함지박처럼 넉넉하다 하여 '함박꽃'으로 불리기도 하고 '중국에서 배나 가슴의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병을 낫게 하는 약이라는 의미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작약은 당귀. 천궁. 황기. 지황과 더불어 5대 한방 약재 중 하나로 뿌리는 피를 보호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작약은 모란꽃이 질 때쯤 개화하여 5월 중순 이후에 활짝 피는데, 꽃말은 '수줍음'이다.

 

 

모란과 작약에 얽힌 전설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던 왕자와 공주가 있었다. 왕자가 전쟁터에 나가고 공주가 그를 기다리다 왕자가 전사했으리라는 소문을 듣게 된다. 공주는 소문에 반신반의하며 왕자가 사는 나라로 갔다. 안타깝게도 왕자는 정말 죽었고 그 자리에 모란꽃이 피어있었다고 한다. 이를 알게 된 후 슬픔에 잠긴 공주는 신에게 왕자와 함께하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이를 가엽게 여긴 신이 그의 부탁을 들어줘서 공주를 작약으로 만들어줬다고 한다.

 

 

 

 

별도로 구획된 화단에 이제 한창 피어나는 작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