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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강원도

<필름사진 추억여행> 태고의 신비, 평창 박지산 이끼계곡과 가리왕산 장전계곡 040822

박지산 이끼계곡
주소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수향리 산 10. 박지산 이끼계곡
출사일자 : 2004년 8월 22일, 맑음
동행자 : 풍경사진클럽(고 송면호 지도)
카메라 : Nikon FM2
필름 : Fuji Chrome Velvia 50, 필름스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북평면 경계에 있는 박지산(해발 1,394m)에 있는 이끼계곡이다. 박지산은 지도상으로는 '박지산'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지역 주민들은 '두타산'이라고도 부른다. 삼척의 두타산과는 다른 산이다.
박지산 이끼계곡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계곡 전체가 짙은 초록색 이끼로 덮인 바위들로 가득하고, 맑은 계곡물이 이끼 낀 바위 사이를 타고 흐르며 작은 폭포들을 만든다. 여름철 장마가 끝난 직후에 방문하면 수량이 풍부하여 최고의 경관을 볼 수 있다. 빛이 너무 강한 정오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흐린 날, 또는 비가 그친 후에 촬영해야 이끼의 초록색이 더욱 선명하게 나온다(삼각대 필수). 주의할 점은 이끼는 밟으면 죽거나 복구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이끼 바위를 밟지 말아야 한다.
 

 
 
가리왕산 장전계곡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 산 45-3, 가리왕산
강원도 3대 이끼계곡(평창 장전계곡,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 영월 상동 이끼계곡) 중의 하나이다. 평창 올림픽 당시 가리왕산에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장'을 짓기 위해 500년 된 원시림과 수만 그루의 나무를 베어냈고, 이 과정에서 가리왕산의 이끼계곡 일부와 희귀 식물 자생지가 큰 피해를 입었다. 다행이도 장전계곡은 경기장 조성 부지와는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어 공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무분별한 사진 촬영과 발길로 인해 이끼가 벗겨지는 현상이 심해 상류지역에는 철조망 펜스가 설치되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