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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강원도

<필름사진 추억여행> 강원도 고성 공현진해변 수뭇개바위 일출 050220

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 공현진해변 수뭇개바위
출사일자 : 2005년 2월 20일,  맑음
동행자 : 풍경사진클럽(고 송면호 지도)
카메라 : Nikon FM2
필름 : Fuji Chrome Velvia 50, 필름스캔
 
2005년 경에는 필름 카메라가 대종을 이루고 이제 막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되기 시작할 때여서 풍경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사진작가들은 대부분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였다. 당시 사진용 필름은 미국의 '코닥(Kodak)'과 일본의 '후지필름(Fujifilm)'을 많이 사용하였다. 코닥의 최고급품인 엑타(Ektar) 100은 석양처럼 따스하고 풍부한 색감이 특징이고, 후지필름의 최고급품인 벨비아(Velvia)는 차분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주며 원색이 아주 강렬하게 표현되어 풍경 작가들이 많이 선호하였다.
하지만 이들 크롬 필름은 가격이 워낙 비싸고 감도가 예민해서 촬영할 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빛의 강도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일출이나 일몰 촬영에서는 노출을 맞추기가 어려워 촬영 후에 현상을 해보면 노출이 맞는 사진이 한 장도 없을 때도 있었다. 공현진의 수뭇개바위 일출 촬영에서도 여러 장을 찍었지만 겨우 아래 사진 한 장을 얻었었다.
 

 
 
강원도 고성 공현진항의 일출 명소인 수뭇개바위는 그 이름이 독특해서 개(Dog) 나 갯가와 관련된 이름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바위의 개수"와 관련이 깊다. 1910년 발간된 [조선지지자료]에 이 바위가 '삼속도(三束島)'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는 '세 개의 바위가 묶여 있는 섬'이라는 뜻이다. 이 '삼속도'의 한글식 표현인 '셔뭇뒤'가 시간이 흐르며 '스뭇대'를 거쳐 현재의 '수뭇개'로 변한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에는 이 바위를 '옵바위'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았다. '옵'은 '오다' 혹은 '솟아오르다' 등의 의미로 해석되기도 했으나, 고성군에서는 지역 주민과 향토학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7년에 공식 명칭을 '수뭇개바위'로 통일했다. 수뭇개바위는 바위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라 일출 출사지로 유명하다. (Gemini)
 
촬영 일자 : 2015년 1월 8일,  맑음
촬영 카메라 : Nikon D800, 디지털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