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경충대로 3134(수광리)
전화번호 : 031-632-3646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30
방문일자 : 2026년 3월 31일, 흐림
이천 백사면 산수유마을 산수유 촬영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시간이 많이 흘러 오후 1시 반이다. 허기도 지는데 주변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보기도 힘들어 Gemini에게 맛집 탐색을 부탁했다. 이천은 쌀이 유명한 고장이고 이천 쌀밥은 이천의 자랑거리이다.
아니나 다를까 Gemini가 일등으로 추천하는 곳이 임금님 쌀밥집이다. 마침 집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그리로 간다.

외관이 특이한 모양의 건물 앞뒤에 주차장이 있다.

식당은 1,2층을 영업장으로 사용하는데, 벽이나 천장 등이 투박한 나뭇결을 그대로 두어 동양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이 집의 자랑거리는 여자 사장님이다. 예로부터 이천쌀이 임금님에게 진상미라는 것은 역사 공부로 배워서 알고 있다. 여자 사장님이 궁중요리 중요무형문화재 38호와 인연으로 궁중 상차림을 배우고, 궁중음식연구원에서 호텔 한정식을 연구하며 이천 쌀의 밥맛을 연구해 왔다는 것이다.


1층 카운터 앞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위 벽에 한식장인패, 조리기능장패, 명인패, 조리기능장협회 회원패 등이 줄줄이 걸려있다.




임금님 쌀밥집의 맛의 원천은 좋은 재료에 달려있다고 한다.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를 보니 갑자기 머리가 돈다.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를 보니 수긍이 가는 면도 있지만, 가족들과 잔치를 벌일 때나 찾을 수 있는 가격이지 점심 한 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엄두를 내기가 어렵다.
다행히도 평일한정으로 쌀밥정식 메뉴가 19,000원이니, 임금님 쌀밥맛을 볼 수는 있게 되었다.


기회가 되면 보리굴비구이, 간장게장, 떡갈비도 맛보고 싶다.




주문하고 약 20분쯤 지나니 전채요리 4가지가 먼저 나온다. 고급스러운 유기그릇과 백자 접시에 담겨나온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어 보인다. 오후 두 시가 넘어 배도 고픈데 보기좋은 음식이 맛도 꿀맛이다.

돼지고기 수육과 무말랭이 무침

잡채

밀전병 위에 채소와 고명,새싹 채소 등을 올린 밀쌈

채소와 해산물을 넣어 노릇하게 부친 전

전채요리를 다 먹고 나니 여러 가지 반찬과 함께 메인식사가 나온다.


임금님 진상미 이천쌀로 지어낸 돌솥밥이다. 밥에 기름이 잘잘 흐르고 향기가 난다. 딸려 나온 대접에 밥을 퍼서 옮기면서 밥맛을 본다. 밥이 차지고 구수한 듯하면서 단맛도 있는 듯하다. 여하튼 지금까지 먹어본 쌀밥 중에 최고의 맛인듯하다.


밥을 퍼낸 솥에 따뜻한 물을 부어두면 돌솥의 열기로 물이 끓어서 누룽지가 된다. 돌솥에 찬물을 붓는 사람도 있는가 보다.


밥과 함께 나온 반찬들도 여러 가지이며 깔끔하고 맛이 좋다.

대표적인 것이 청국장과 시래깃국이다. 구수한 청국장맛도 일품이다.

아래 사진의 왼쪽이 방풍나물이고, 오른쪽이 부지갱이나물이다. 방풍나물을 꾸준하게 많이 먹으면 중풍을 예방한다고 해서 방풍나물인가?.

돌솥에 뚜껑을 덮지도 않았는데 돌솥의 열에 의해 물이 끓고 누룽지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구수한 누룽지로 입맛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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