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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경기도

<방방곡곡사진여행12> 양평콘도에서 휴식을...

일시 : 2016년 10월 5일(수) ~ 7일(금)  (2박3일)

장소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한화리조트 양평

 

 

10월 5일 산정호수 안시를 떠나 오후 5시에 한화리조트 양평 7211호실에 체크인 하였다.

양평으로 온 이유는 이 지역에 특별히 촬영하고 싶은 명소나 대상이 있어서가 아니고, 7일 오후에 이천에 있는 아리지c.c.에서 진구회 골프모임이 있기 때문이다. 이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한화리조트 중 가장 가까운 콘도가 양평이기 때문에 이리로 온 것이다.

 

 

 

 

 

양평은 수도권의 1일 생활권이기 때문에 관광 목적으로 투숙하는 고객은 별로 없고 기업체의 직원 연수나 학생들 수학여행 등 대형 단체와 이벤트가 주로 많다. 오늘도 김해에서 온 대규모 수학여행단으로 인해 온 콘도가 학생들로 떠들썩 하다.

 

 

 

 

 

 

 

6일 아침도 학생들의 떠드는 소리에 일찍 잠이 깼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골프 시간까지는 푹 잠을 자겠다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 버렸다.

 

 

 

 

 

 

 

침대에 누워 창밖으로 하늘을 바라보니 아침 날씨는 맑아서 하늘이 파란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구름의 모습이 신비스럽고 평화롭다.

 

 

 

 

 

 

 

 

 

 

 

 

 

 

 

 

 

 

 

양평에서 시작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남여주IC에서 내리면 한시간만에 아리지c.c.에 도착할 수 있다. 진구회 회원들과 함께 즐겁게 라운딩을 마쳤다. 납회인 11월 모임에 여행 일정상 내가 참석할 수 없어 이달 모임에 참석하여 일년간의 우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다음날인 7일 오전에 양평콘도를 체크아웃 했다. 양평 시내를 지나다가 마침 12시 점심시간도 되었고, 옛날 양평에 들리면 늘상 찾아가던 추억의 똥그랑 땡 '옥천면옥'을 찾아 보았다. 옛날에는 시내 한복판에 있었는데 지금은 간선도로변으로 이전해 식당을 크게 넓혀 놓았다. 식당 이름도 옥천면옥에서 옥천냉면으로 바꾸고, 메뉴는 똥그랑 땡(완자) 보다는 냉면 위주로 바뀐 것 같다. 평일이자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손님은 우리 밖에 없다. 옛날 평일에 상관없이 앉을 자리도 없어 서서 바글거리던 때가 있었다는 사실이 지금사람들에게는 믿어지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