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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한국누정099> 괴산 수옥정(漱玉亭)과 수옥폭포 220817 소재지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수옥정1길 19 (원풍리) 건립시기 : 조선 숙종 37년(1711), 1960년 팔각정 개축 촬영일자 : 2022년 8월 17일, 맑음 수옥폭포는 조령 제3관문에서 소조령으로 향한다. 계류가 20m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루어진 폭포로 3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려 말기에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하여 초가를 지어 행궁을 삼고 조그만 절을 지어 비통함을 잊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폭포 아래 언덕진 곳에 정자가 있었는데 1711년(숙종37)에 연풍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수옥정이라 이름지었다. 또한, 상류의 2단에서 떨어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물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파놓은 .. 더보기
<한국누정098> 괴산 일가정(一可亭) 220817 소재지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유하리 산 1 건립시기 : 조선 고종 (1913년) 촬영일자 : 2022년 8월 17일, 맑음 일가정은 연풍면 유하리 마을 입구 층암절벽 위에 동향으로 위치해 있다. 유하리 마을 중심에는 유하천이 흘러 유하교 근처에서 쌍천에 합류한다. 조선시대 초기 청주 경씨가 양지 쪽에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 일가정(一可亭)은 조선 고종 때 북부도사와 평안북도 희천군수를 지낸 경광국(慶光國 1841~1923)이 1913년 향리로 돌아와서 지은 정자이다. 경광국은 김옥균.박영효.서재필 등 개화파와 친분이 두터웠다. 갑신정변이 실패로 돌아가자 정변의 관리자로 지목되어 유배되었다. 1894년 풀려난 이후 중국으로 망명하였다가 7년 만에 귀국하였다.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상소를 올려 조약.. 더보기
<한국누정097> 괴산 칠충사 피세정(避世亭) 220817 소재지 :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괴산로 3440-14 (송평리) 건립 시기 : 1392년(조선 초), 1519년(중종) 재건 문화재 지정 : 충청북도 기념물 제7호 촬영일자 : 2022년 8월 17일, 맑음 정자는 보통 산수 좋은 곳에서 풍류를 즐기기 위해 지은 집이다. 그러나 피세정(避世亭)은 그 뜻이 사뭇 다르다. 순창 조 씨 피세공 조신(趙紳)은 고려말 국자진사로서 1392년 고려가 망하자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며 괴산 송평으로 낙향하여 오마산 기슭에 피세정을 세우고 세상 풍진을 등지고 백의 숙제의 절의를 본받아 그 정자에서 종신토록 불사이군의 충절을 지킨 곳이다. 세월이 지나는 동안 정자는 없어지고 빈터만 남아있던 중 피세공의 5 세손 조세구가 1506년 중종반정 때 단경왕후가 죄도 없이 폐비.. 더보기
<한국누정096> 괴산 매죽정(梅竹亭) 220817 소재지 :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모래재로 유평2길 9-3 (유평리) 건립 시기 : 1668년(선조 ??) 촬영 일자 : 2022년 8월 17일, 맑음 매죽정(梅竹亭)을 지은 사람은 조선 선조 때 사람 이해종(李海宗)으로 알려져 있다. 이해종의 자는 진백이고 호는 매죽당이다. 조선 선조 32년(1599) 괴산 문광면 호암동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청산(옥천의 옛 지명) 현감을 지낸 이홍이다. 이해종은 부친 상을 당하자 66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묘 앞에 여막을 지어 3년 시묘살이를 하였으며 시묘살이가 끝난 후 집 주위 돌벼랑 위에 당을 짓고 수죽과 매화를 심어 당호를 매죽당이라 하였다. 최근에 성주 이 씨 문중에서 정자를 수리하고 단청을 하였으며 현판을 매죽정이라 달고 정자까지의 진입로도 시멘트 포장을 하.. 더보기
<한국누정095> 괴산 애한정(愛閑亭) 220817 소재지 :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검승리 산 77 건립 시기 : 조선 광해군 6년(1614), 1970년 크게 보수 문화재 지정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50호 촬영 일자 : 2022년 8월 17일, 맑음 애한정(愛閑亭)은 조선 선조 때의 유학자인 박지겸(朴知謙 : 1549~1623)이 광해군 6년(1614)에 지은 정자이며, 세상을 피해 지내며 학동들을 가르치던 서당의 역할도 하였던 곳이다. 자는 익경, 호는 애한정이며 본관은 함양이다. 임진왜란 때 백의로 왕을 의주까지 모신 공으로 별좌를 지내다가, 광해군 때 정치가 문란해지자 이곳에 낙향하여 정자를 짓고 자기의 호로 이름을 지었다. 그 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오다 1970년에 크게 보수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건물 규모는 처음 지었을 당시에는.. 더보기
<한국누정094> 괴산 고산정(孤山亭)과 제월대 220817 소재지 :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제월로 226 (제월리) 건립 시기 : 조선 선조 29년(1596) 문화재 지정 : 충청북도 기념물 제24호 촬영 일자 : 2022년 8월 17일, 흐림 고산정(孤山亭)은 달천변의 경승지를 일컫는 고산9경의 하나인 제월대 옆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이다. 충청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정자로 알려져 있으며 충청북도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선조 29년(1596)에 충청도 관찰사 유근(1549~1627)이 이곳에 만송정과 고산정사를 짓고, 광해군 때에 낙향하여 은거하였다. 숙종 21년(1695)에 고산정사는 불타 없어지고 만송정만 남아 유근의 호를 따서 고산정이라 이름을 고쳤다. 정자의 규모는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단층집으로 사방을 개방하고 마룻바닥을 따라.. 더보기
<한국누정093> 괴산 취묵당(醉默堂) 220817 소재지 :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충민사길 45 (능촌리) 건립시기 : 조선 현종 3년(1662) 문화재지정 :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61호 촬영일자 : 2022년 8월 17일, 흐림 취묵당(醉默堂)은 괴강가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로 조선시대의 시인 백곡 김득신(栢谷 金得臣 1604~1684)이 세운 것이다. 김득신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 승리의 공을 세운 김충민 장군의 손자이기도 하다. 취묵당은 김충민 장군의 사당인 충민사와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김득신이 이곳에서 [사기]와[백이전]을 1억 1만 3천번을 읽었다고 하여 일명 억만재(億萬齋)로도 불린다. 정자는 팔작지붕의 목조 기와집으로 안쪽에 통칸 마루를 깔고 난간을 둘렀는데 괴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정자건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건물 안.. 더보기
<아름다운성당> 괴산 연풍성지성당 180519 충북 괴산군 연풍면 중앙로 홍문2길 14에 위치한 연풍 순교성지는 초기 교회부터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던 뿌리 깊은 교우촌으로 경상도와 충청도를 이어주는 교차로 역할을 한 곳으로, 1866년의 병인박해 때는 수많은 교우들이 이곳에서 체포되어 순교하였다. 또한 연풍 병방골이 고향인 황석두 루카 성인의 묘소를 모시고 있고, 그의 탄생200주년 기념성당을 2013년 3월 9일 착공하여 2014년 9월 20일 준공하였다. 대성당과 소성당 이 성당은 전국 각지에서 성지순례 오신 신자분들이 모은 벽돌 봉헌과 4년간의 모금으로 지어졌으며, 성당 입구 대문의 부조와 성당 내부 좌우측 스테인드 그라스의 유리화에 이 성당의 자랑거리가 있다. 성당 입구 대문에는 나무에 부조로 성화가 조각되어 있다. 성당 내부의 좌우측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