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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능소화, 북촌 한옥마을 200708 오늘은 내가 아들 일을 도와줘야 한다. 아들이 서울역사 문화역 서울284 RTO에서 있는 선정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하므로 준비물이 많고 주차가 어려워 신경을 덜 쓰도록 하기 위해 내가 운전사 역할을 해주기로 했다. 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새건축가협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1차 심사를 통과한 7명이 오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차 공개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해서 최종 3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3명은 차세대 한국 건축을 리드할 건축가로 많은 지원을 받게 되고 활동 영역이 넓어지므로 경쟁이 치열하다. 아들은 올해 같은 주제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는 신진 건축가 상인 미국의 DESIGN VANGUARD 상을 비롯하여, MUSE DESIGN AWARDS, 프랑스의 PA.. 더보기
능소화, 외암민속마을 190712 아산에 있는 외암민속마을에 능소화가 좋다는 얘기를 들은지 오래인데 좀처럼 시간을 내지 못했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돌담 위에 핀 능소화를 본 적이 있는데 아름다운 모습이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지금쯤 담장위에 핀 능소화와 땅바닥에 깔린 능소화가 반반쯤 되지 않을까 기대를 갖고 아산으로 달렸다. 마을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원추리 무리가 흐드러졌고 각종 안내판과 이정표가 늘어서 있다. 안내판 옆에 조성된 연밭에는 연꽃은 구색만 갖췄는데 마을 위의 하늘에 뜬 구름이 마을 전경을 멋진 작품으로 만든다. 능소화를 찾아 골목으로 들어서니 담장 위의 호박꽃이 자기도 꽃이라고 찍어달랜다. 암~! 꽃이고 말고! 당연히 찍어줘야지 ! 블로그에서 눈여겨 봤던 곳을 찾아가니 딱 기대했던 대로다. 그런데 이미 먼저 오신 사진.. 더보기
슬픈 여인의 전설, 능소화 190620 어느새 여름꽃 능소화가 피는 계절이 되었다. 능소화는 능소화과 능소화속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이고 중국에서 이민와서 토착화한 꽃나무이다. 옛날에는 양반가 한옥의 담장에서 담장 넘어 바깥 세상을 향해 그 화려함을 뽐냈는데 지금은 고속도로 방음벽 등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꽃은 황홍색 또는 적황색으로 7~8월에 걸쳐 피고지고를 반복한다. 줄기에는 흡착근이 발달하여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이조시대에는 과거시험 장원급제자의 모자에 꽃아주는 어사화로 사용되기도 했다. 능소화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 온다. 옛날 중국의 왕실에 소화라고 하는 아름다운 궁녀가 있었는데, 임금이 사랑하여 빈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그 후 임금은 소화를 다시는 찾지 않았다. 오매불망 임금을 기다리던 소화는 결국 외로움에 지쳐 죽고 말았고, .. 더보기
능소화 180719 능소화꽃이 아직도 피고 있네요. 소화의 애절한 한이 못내 떠나기가 아쉽나 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