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내성지065> 경상좌수영, 수영장대 순교성지 190211 수영 장대골은 병인박해 당시 경상 좌수영이었던 곳으로, 많은 천주교 교인들이 처형당한 순교 현장이기도 하다. 박해가 진행되는 동안 동래의 전교회장 이정식 요한은 위험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기장과 울산 등지로 피신한다. 그러나 동래 포졸들은 갑자기 없어진 사람들에게 의심을 품고 그들의 종적을 찾았고, 마침내 울산에서 이 회장을 비롯하여 아들인 이월주 프란치스코, 박조이 마리아 부부, 조카 이삼근 베드로 등 일가족 4명과 교우 이관복 야고보, 차장득 프란치스코, 옥조이 바르바라를 찾아냈다. 이에 앞서 동래에서는 양재현 마르티노가 체포되었다. 1868년 8월 4일(양력 9월 20일), 동래옥에 갇혀 있던 증거자 8명은 참수형 판결을 받고 수영장대로 끌려 나가 영화로운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 후 이정식의 가족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