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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칠순여행12> 오스트리아 빈(2) 1410 이틀째 빈 여행은 음악과 문화의 도시 빈에 걸맞게 문화관광으로 채워진다. 그 첫 번째 걸음이 벨베데레 궁전이다. 벨베데레 궁전은 합스부르크 왕가 시절에는 왕자의 궁전이었으나 지금은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매표소 벨베데레 미술관은 구스타프 크림트 미술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빈이 낳은 최고의 화가라고는 하지만 여기선 독보적인 대우를 받는 것 같다. 한층 전체가 크림트의 전시물이고 특히 그의 대표작 키스는 한 벽면을 차지해 조명을 받아 금빛 찬란하다. 구스타프 크림트의 키스는 한국에서도 전시되어 한국의 젊은 층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여기서 처음으로 크림트의 이름을 들었으니 무식하단 생각이 든다. 이 미술관에서도 일체의 촬영이 금지되 있어서 작품에 대한 사진은 나중에 팜플랫을 사서 찍.. 더보기
<칠순여행11> 오스트리아 빈(1) 1410 여행장소 : 동유럽 오스트리아 빈 여행일자 : 2014년 10월 29 - 31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아내와 준상 할슈타트에서 수도 빈으로 가는 길은 기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할슈타트에서 버스를 타고 가다가 바트이슐이라는 곳에서 기차로 갈아타고 빈 서역까지 간다. 할슈타트에서 버스를 타는데 준상이가 운전기사와 뭔가 실랑이를 한다. 바트이슐까지 요금을 선불 예약했는데 기사는 그걸 인정 못하겠다는 것 같다. 무뚝뚝한 기사와 더 다툴 수 없어 새로 지불하고 타고 갔다. 여행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인데 이런 일이 처음이다. 어떻튼 기차를 탔고 빈의 서역에 내려서 호텔을 찾아 들어갔다. 오스트리아 공화국( Republic of Austria ), 줄여서 오스트리아 또는 오지리(墺地利)는 중앙유럽 알프스 산맥에 .. 더보기
<칠순여행10>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1410 여행장소 :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주 할슈타트 여행일자 : 2014년 10월 28-29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아내와 준상 체스키크룸로프의 그랜드 호텔에 할슈타트로 가는 교통편을 의뢰해 놓았는데 아침에 차편이 마련되었다. 우리 세 사람과 앞자리에 중국인 젊은 여자 한 사람이 동승하여 승용차 한 대를 대절하여 할슈타트까지 가게 되었다. 아침 안갯속을 출발하여 대략 3시간 정도 가는 동안에 창밖에 펼쳐지는 풍경들은 어릴 적 동화책에서 보든 유럽 풍경도 생각나게 하고 또 한편 어딘가 영화 속에서 보든 풍경 같은 생각이 든다. 안개가 끼여 있을 때는 그런대로 몽환적인 풍경이고 안개가 벗어지니 그 또한 절경이 군데군데 나타난다. 달리는 차량을 세우고 싶은 곳이 한 두 곳이 아니지만 세울 수 없으니 그냥 차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