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내성지075> 구한선 타대오 성지, 대산 성당 190214 [치명일기]에 따르면 구한선 타대오(1844~1866년)는 함안 미나리골(현재 함안군 대산면 평기마을) 출신이다. 신심이 돈독하고 믿음에 충실해 병인박해(1866년) 직전 리델 신부의 복사로 거제도까지 가서 전교 활동을 했다. 박해가 일어나자 리델 신부는 충청도로 떠나고 구한선은 진주 인근에서 지내다 붙잡혔다. 그는 감옥에 갇혀 며칠 동안 혹독한 문초를 받았다. 심한 매질과 고문으로 성한 곳이 별로 없었다. 죽음이 임박한 것을 알게 되자 관에서는 집으로 돌려보냈다. 본가로 돌아온 뒤 칠 일 만에 장독으로 죽었다. 나이 스물셋이었다. 순교자 묘는 1959년에야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이후 교우들은 대산면 하기리 신대마을 신(愼)씨 묘역 안에 있던 순교자 묘소를 참배하기 시작하였다. 외교인 묘역 안에 있음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