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많은 눈이 내릴거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그다지 눈이 많이 온것 같지 않다.
조금 실망을 하고 다시 잠이들었는데 아내가 눈이 많이 왔다고 깨운다. 일어나 보니 8시가 넘었다.
아침식사는 하는둥 마는둥 대충하고 카메라 가방을 메고 아내와 함께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구미공원으로 갔다.
간밤에 예보대로 꽤 많은 눈이 왔는데 내가 밤중에 깨었을 때는 어두워서 제대로 보질 못한것 같다.
구미교에 도착하여 구미공원 쪽을 바라보니 나무 위의 눈은 바람에 많이 떨어졌고
이미 기온이 많이 상승하여 눈이 많이 녹아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4년만에 많이 온 눈이였는데 늦잠으로 최적의 타이밍을 놓쳐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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