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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도감

접시꽃

학명  :  Althaea rosea (L.) Cav.

  • 아욱과             
  • 접시꽃속            
  • 접중화 촉규화
  •  한 두 해살이풀
  •  꽃말  :  풍요, 대망, 평안
  • 원산지 :  중국 서부지역
  • 서식지 :  온대지역
  •            
  • 잎은 호생하며 엽병이 길고 원형이며 기부는 심장저이고 가장자리가 5~7개로 얕게 갈라지며 톱니가 있다.
  • 높이가 2.5m에 달하고 원줄기는 녹색이며 털이 있고 원주형이다.
  • 6월경에 엽액(葉腋)에서 짧은 화경이 있는 꽃이 피기 시작하여 위로 올라가며 끝에서 긴 화서로 되고 소포는 7~8개가 밑부분에서 서로 붙어 있으며 녹색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잎도 5개가 기왓장처럼 겹쳐지며 나선상으로 말리고 종형(鐘形)으로 윗면은 개출(開出)하고 홍색, 짙은 담홍색, 백자색 등 여러 가지 색을 갖는다. 단체웅예의 꽃밥이 밀집되어 있고 화주는 1개이지만 끝에서 여러 개로 갈라지고 접시같은 열매가 달린다. 꽃을 촉규화(蜀葵花)라 한다.
  • 열매는 접시 모양의 삭과이다.
  • 높이 2.5m 내외이다.

 

접시꽃은 역사가 오래된 꽃으로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란다. 봄이나 여름에 씨앗을 심으면 그해에는 잎만 무성하게 영양번식을 하고 이듬해 줄기를 키우면서 꽃을 핀다.

꽃의 색깔은 진분홍과 흰색 그리고 중간색으로 나타난다. 꽃잎은 홑꽃과 겹꽃이 있지만 홑꽃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접시꽃  (광주시 오포읍 수레실  2018년 6월 28일 촬영)

 

 

접시꽃 전설

옛날 꽃나라에 꽃의 임금 화왕이 살고 있었어요.
화왕은 꽃나라에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꽃밭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화원'이란 이름을 짓고 이 세상 모든 꽃들을 기르려고 꽃들에게 명령했어요.

"이 세상 모든 꽃들은 어화원으로 모여라~~~!"

하고 말이죠.
그러자 세상의 모든 꽃들이 어화원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였지요.

그런데 서천 서역국에 세상의 모든 꽃들을 키우는 꽃감관이 있었어요.
꽃감관은 세상의 모든 꽃들을 산과 들 자신의 집 여기저기에 심어 놓고 돌보아 주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꽃감관이 계명상 신령님을 만나러 갔어요.
이때 꽃감관의 집에 있던 꽃들은 모두 어화원에 가고 싶어 하였어요.
그래서 잠시 고민하던 꽃들은 모두 어화원으로 가고 말았지요.
꽃감관이 집에 돌아오자 산과 들에 있던 꽃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자,
꽃감관은 꽃들의 이름을 목이 터져라 불렀어요.
그러자 대문밖 담 넘어에 있던 접시꽃이 대답을 하였어요.
꽃감관은 접시꽃에게 어찌된 일인지 자초지종을 물었지요.
접시꽃은 모든 꽃들이 어화원으로 가고 자신만 남았다고 대답했어요.
접시꽃은 "감관님의 집을 지키기 위해 저는 떠나지 않았어요."
하고 말했답니다.
꽃감관은 "진정 고맙구나. 내가 사랑해야 할 꽃은 너로구나.."
하며 접시꽃에게 고마워했답니다.

이때부터 접시꽃은 대문을 지키는 꽃으로 삼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렁주렁님 블로그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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