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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경기도

호랑무늬 부채모양, 범부채 180716

 

 

 

 

 

우리 성당 성모동산에 범부채가 꽃을 활짝 피웠다.

별로 관심 가져주는 이 없어도 벌과 나비 동무해서 매일같이 피고지고를 반복한다.

 

 

 

 

 

 

 

범부채는 원래 전국 각지의 산과 들, 바닷가에서 살아가는 야생화인데

지금은 야생에서 범부채를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각종 염증에 약효가 좋다고 보는 족족 사람들이 캐가 버렸기 때문이다.

 

 

 

 

 

 

 

 

 

 

그 대신 화단에서 관상용으로 기르는 곳이 많아서 원예화로서의 범부채를 만나기는 어렵지 않다.

주황색의 꽃이 예쁘기도 하고, 가느다란 줄기에서 매일 꽃이 피고지기를 오래 지속하니 관상용으론 딱이다.

 

 

 

 

 

 

 

 

 

범부채는 백합목 붓꽃과 범부채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어긋나와 줄기밑부분에서 2열로 배열하는데 좌우로 납작하며 부챗살 모양으로 퍼져 쥘부채와 비슷하다.

꽃은 7 ~ 8월에 황적색 바탕에 어두운 적색 반점이 있는 육판화가 줄기끝과 가지끝에 달려 핀다.

 

 

 

 

 

 

 

 

 

 

 

꽃잎에 나 있는 붉은색 얼룩무늬가 호랑이 털가죽 처럼 보이고

처음 싹이 나면서부터 잎이 부채가 펼쳐지듯 질서있게 옆으로 퍼지며 자라는 모양이 부채꼴 같아

호랑이 무늬를 가진 부채 모양의 꽃이라는 의미에서 범부채라 이름 지었다.

 

 

 

 

 

 

 

 

 

 

 

 

범부채의 꽃말은 '정성 어린 사랑'이라고 한다.

성모님의 아기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