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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강원도

영월여행,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191216

문화재 지정 : 명승 제47호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선암 마을은 그 모양이 한반도의 축소판으로, 주천강과 평창강이 영월의 서강 쪽으로 내려오다가 만나는 곳에 있다. ‘한반도 지형’은 오랜 세월 자연이 빚은 작품이지만 볼수록 오묘하다. 실제 한반도 지형처럼 동해안에 해당하는 쪽은 급경사를 이룬 절벽이 많고, 서해안 쪽은 넓은 모래사장을 이루고 있다.

 

굽이쳐 흐르는 하천의 침식과 퇴적 등에 의하여 만들어진 지형으로서, 감입곡류를 형성하고 있는 하천지형이다. 평창강은 직선거리는 길지 않지만 실제 길이는 220㎞가 될 정도로 심하게 굽이쳐 흐르며, 주천강과 합쳐지기 전에 크게 휘돌아 치면서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실제 한반도와 유사한 모습의 침식지형을 만들었다.

 

촬영일자 : 2019년 12월 16일

 

 

 

촬영일자 : 2005년 3월 1일

 

 

촬영일자 : 2004년 8월 8일

 

 

오간재전망대는 ‘한반도지형’을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지점으로서, 이곳에서 바라보면 지형의 모습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다. ‘한반도지형’은 임시 다리인 섶다리를 건너서 진입할 수 있는데, 큰물이 나서 섶다리가 떠내려가면 옛 교통수단인 줄배를 타고 건너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