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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성지순례/춘천교구

<국내성지148> 묵호 성당 (순교자 라 파트리치오 신부) 200813

1940년 강릉 임당동 본당의 관할 공소로 설정되어 시작된 묵호 성당은 해방 뒤에 묵호 해군 사령부의 군종 신부가 부임하여 사목 하였다. 이곳은 1948년에 본당으로 승격되었지만 아직 성전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대 주임인 한 프란치스코 신부는 묵호항 부근의 일본식 가옥에 임시 사제관을 마련하고 미사를 집전하면서 사목 활동을 하였다.

이듬해인 1949년 4월 라 파트리치오 신부가 부임하였다. 한국 전쟁 중 공산군이 성당을 점령하자 당시 전교 회장의 집에 잠시 피신했지만 결국 체포되어 강릉으로 이송 도중 밤재 굴에서 순교하였다. 이후 전쟁으로 본당에 사제가 파견되지 못하였다.

교우들은  양들을 두고 피신할 수 없었던 착한 목자의 순교를 기리기 위해 본당 마당에 순교비를 세웠으며 시복시성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1954년 삼척 성내동 본당(1965년 교구 분리에 따라 현재 원주교구 성당) 관할 공소가 되었으며, 1957년 6월 현재의 위치에 성당 건물을 준공하고 다시 본당으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천주교 성지순례/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소 : 강원도 동해시 발한로 161

전화번호 : 033) 535-8455

 

 

성당 입구에서 모든 이를 환영하시는 예수 성심상이다.

 

 

묵호 성당의 외부 모습의 이모저모이다.

 

 

성당 내부 모습이다.

 

 

외부 성모상이다.

 

 

성 요셉과 어린 예수 모습이다.

 

 

이 아래로 내려가면 라 파트리치오 신부의 순교비가 있다.

 

 

십자고상과 함께 십자가의 길이 시작된다.

 

 

성당 뒤편에 있는 사무실이다.

빨간 우체통 밑에 있는 묵호 성당 스탬프로 묵호 성당과 라 파트리치오 신부 순교터 두 곳의 순례 확인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