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회룡길 92-16 (대은리)
여행일자 : 2021년 10월 3일 (일), 맑음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태극무늬 모양으로 휘감아 돌아 모래사장을 만들고 거기에 마을이 들어서 있는 곳이 이 곳 회룡포이다. 유유히 흐르던 강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둥글게 원을 그리고 상류로 거슬러 흘러가는 기이한 풍경이 이곳 회룡포마을의 내성천에서 볼 수 있다. 이 기이한 풍경을 제대로 보려면, 인접한 향석리의 장안사로 올라가 굽어보아야 한다. 절이 있는 산이 비룡산인데, 그 산 능선에 1998년 회룡대라는 정자를 건립하였으며 여기서 정면을 보면, 물도리 모양으로 굽어진 내성천이 한눈에 들어온다.
올해는 방문 시기가 좀 빨라서 회룡포 주변 논에 벼가 노랗게 익지를 않았다. 그리고 마을 안의 논에도 벼를 심지 않고 밭작물을 심은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벼를 심지 않으면 노란물결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게 될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회룡포 더보기 : https://blog.daum.net/ygkgyou/805#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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