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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강원도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220602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

문화재 지정 : 천연기념물 제543호(2013.4.11지정)

촬영 일자 : 2022년 6월 2일,  맑음

 

 

요선암(邀僊巖)은 무릉리에 있는 주천강 강바닥 200m 구간에 있는 바위를 말한다.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 543호인 이곳 주천강변에는 단단한 암석인 중생대 쥐라기 화강암이 둥글게 움푹 파인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돌개구멍(포트홀; pothole)이라 부른다.

돌개구멍은 강물에 있는 암석의 갈라진 틈이나 오목한 곳으로 모래와 자갈이 들어가 소용돌이치는 물살로 인하여 회전운동을 하면서 주변의 암반을 깎아 내린 것이다. 강물의 흐르는 속도가 빠를수록, 흐르는 물의 양이 증가하면서 물은 더 빠르게 돌게 되어 돌개구멍의 크기는 점점 커진다.

요선암(邀僊巖)은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문예가 봉래 양사언이 평창군수 시절 이곳의 풍광을 즐기다가 암반 위에 '요선암'이란 글씨를 새겨 놓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닳아 없어져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