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Agrimonia pilosa Ledeb.
분류 : 장미과 짚신나물속 여러해살이풀
꽃말 : 감사
이명 : 선학초
원산지/분포지 : 한국 / 아시아
서식지 : 전국 각지의 산과 들, 길가, 풀밭
개화시기 : 6 ~ 8월, 황색
잎 : 잎은 호생하며 기수우상복생으로서 5-7개의 소엽이 있으나 밑부분의 소엽은 점차 작아지고 중앙부에 소엽같은 것이 끼어 있으며 끝에 달려 있는 3개의 소엽은 크기가 거의 비슷하고 긴 타원형 도란형 또는 난상 긴 타원형이며 길이3-6cm 폭1.5-3.5cm로서 양면에 털이 있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탁엽은 반월형이며 한쪽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잎표면은 녹색으로 털이 성글게 있으며 뒷면은 담록색으로서 털이 더 많다.
열매에 갈고리 같은 것이 달려 있어서 옷이나 짐승의 털에 잘 붙어 다니게 되어 있다.
옛날에 짚신을 신고 다닐 때 짚신에잘 달라붙어 다니기 때문에 짚신나물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한다.
짚신나물 전설
옛날에 과거를 보려고 한양으로 가던 두 친구가 과거 날짜를 맞추기 위해 여러 날 쉬지 않고 가다가 친구 하나가 그만 병이나고 말았다. 어지럽고 온 몸에 힘이 쭉 빠지고 코와 입에서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친구는 간절히 물을 원했지만 모래벌판 한 가운데 당도한 이들에게는 물이하나도 남지 않았다.
그 때, 어디서 두루미 한 마리가 날아오더니 입에 물고 있던 풀을 떨어뜨려 주었고, 병이 난 친구는 목이 무척 마른 터라 그 풀을 급히 씹어 먹었다. 그러자 그만 신기하게도 코와 입에서 나오던 피도 멎고 병이 말끔히 나았고 두 친구는 선학이 선초를 보냈다 하면서 기뻐했다. 물론 무사히 과거시험을 치르고 나란히 급제를 했다.
그 후, 두 친구는 그 때 두루미가 준 풀이 무슨 풀이었을까 무척이나 궁금해 그 풀을 여러 사람에게 찾아오도록 부탁했다. 부탁을 받은 사람들은 산과 들을 헤매다가 마침내 그 풀을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이름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약초를 준 두루미를 기념하기 위해 그 풀을 ‘선학초’라 이름 지었고, 그 뒤로 사람들은 피를 멎게 하는 약으로 짚신나물을 널리 쓰게 되었다고 한다.
짚신나물 ( 남한산성 2015년 7월 28일 촬영 )
짚신나물 (천마산 2015년 8월 28일 촬영)
산짚신나물
학명 : Agrimonia coreana Nak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