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Hanabusaya asiatica ( Nakai ) Nakai
분류 : 초롱꽃과 금강초롱꽃속 여러해살이풀
꽃말 : 가련한 마음, 각시와 신랑, 청사초롱
원산지/분포지 : 한국 / 한국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
서식지 : 중부 이북의 고산지대 반그늘 혹은 양지쪽의 바위틈
경기도의 유명산·화악산·명지산·강원도의 치악산·오대산·설악산·북한의 금강산 등 한국 중부 지방의 높은 산에만 산다
개화시기 : 8 ~ 9월, 연한 자주색의 통꽃
곧추서서 자라는 식물로 키가 30~70㎝ 정도 자라며 식물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줄기 가운데에서 4~5장이 서로 어긋나고 긴 난형, 긴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는 거친 톱니 모양이다. 종처럼 생긴 꽃은 8~9월에 줄기 끝에 연한 남보라색으로 1송이씩 피는데, 때때로 한 줄기에 여러 송이씩 밑으로 처져 핀다. 꽃은 길이가 4~5㎝, 지름이 2㎝에 달한다. 꽃받침은 5조각으로 갈라졌으며 각 조각은 끈처럼 생겼다. 수술은 5개로 꽃밥이 서로 붙어서 암술대를 둘러싸고 있다.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졌으나 꽃부리 밖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검산초롱꽃은 꽃받침조각이 알처럼 생겨 금강초롱과 구분된다.
더위에 약할 뿐 아니라 가을에 열매가 다 익기 전에 서리를 맞기 때문에 씨가 완전히 익지 않아 주로 뿌리에서 새싹이 나와 번식한다. 흰 꽃이 가끔 피기도 한다. 물이 잘 빠지는 기름지며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금강초롱을 화분에 심을 경우 밭흙과 풀이나 나무가 썩어서 된 부엽토 및 가는 모래를 4:4:2 비율로 섞어 심는다.
청초한 금강초롱꽃은 1902년 일본학자에 의해 금강산에서 처음 채집되어,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된 초롱꽃과 비슷한 식물이란 뜻에서 금강초롱꽃으로 명명됐다.
전세계에 자주색과 흰색의 2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금강초롱꽃 전설
금강산 깊은 산골에 우애 좋은 남매가 살았다.
동생은 아픈 누이를 위해 달나라로 약초를 구하러 갔는데,
밤이 늦도록 돌아오지 않는 동생을 마중하러 나온 누이가 그만 길에서 죽고 말았다.
그 자리에 금강초롱꽃이 피었는데 누이가 들고나온 초롱불이 꽃이 된 것이란 전설이다.
화악산 금강초롱꽃 (2013년 9월 20일 촬영)
화악산 금강초롱꽃 (2014년 8월 9일 촬영)
화악산 금강초롱꽃 (2015년 8월 6일 촬영)
화악산 금강초롱꽃 (2015년 8월 17일 촬영)
금강초롱꽃 ( 화악산 2016년 8월 13일 촬영)
금강초롱꽃 (화악산 2018년 8월 18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