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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전라북도

고창여행, 삼인리 송악 231109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산 17-1 (선운사 경내)
분류 : 두릅나무과
문화재지정 : 천연기념물
방문일자 : 2023년 11월 9일,  흐림
 
 
 
송악은 두릅나뭇과에 속하는 덩굴식물이다. 줄기에서 뿌리가 나와 주변 물체에 달라붙어 올라간다. 주로 남부의 섬이나 해안지역에서 자라며, 대략 전북 김제시까지가 내륙의 북방한계선이다.
고창 삼인리 송악은 높이가 15m나 되며 줄기의 둘레가 0.8m에 이른다. 나무의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크기로 보아 적어도 수백 년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방한계선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송악으로 알려져 있다. 생물학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송악으로는 유일하게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송악은 10월에 황록색 꽃을 피우고 다음 해 5월이 되면 포도송이 같은 열매를 맺는다. 송악의 줄기와 잎은 고혈압, 요통, 간염, 지혈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민간에는 송악 밑에 있으면 머리가 맑아진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송악은 남부지방에서는 소가 잘 먹는다하여 소밥나무라 부르기도 하며, 상춘등, 토고등, 담장나무 등으로도 부른다.
 
 
삼인리 송악은 선운사 입구의 주차장 부근 개울 건너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