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Impatiens textori var. textori
분류 : 봉선화과 물봉선속 한해살이풀
꽃말 :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원산지/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대만
서식지 : 전국 각지의 산골짜기 습한 곳
키 : 40 ~ 80cm
개화시기 : 8 ~ 9월, 홍자색
줄기는 곧추서며 60㎝까지 자란다. 잎은 넓은 피침형으로 어긋나는데, 잎끝과 잎밑이 뾰족하며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있다.
홍자색의 꽃이 8~9월에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꽃대가 밑을 향해 숙여 있어 꽃이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꽃은 3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졌으며, 꽃의 뒤에는 꼬리처럼 생긴 거가 있고 이 속에 꿀샘이 들어 있다.
수술은 5개이나 꽃밥은 서로 붙어 있고, 암술은 꽃밥 밑에 숨어 있다가 꽃밥이 떨어지면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삭과로, 다 익으면 5조각으로 나뉘면서 그 속에 들어 있던 씨들이 멀리 퍼진다. 보통 산골짜기 냇가의 습지에서 자라는데, 봄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물봉선과 비슷하나 노란색 꽃이 피는 노랑물봉선화도 산골짜기 냇가에서 많이 자라며, 봉선화는 뜰에 널리 심고 있다.
물봉선은 고깔처럼 뒤가 뾰족 나와서 애교가 넘치는 꽃자루 안쪽에 노란 볼 사이로 하얀 혀를 내밀고 있다. 열매는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씨주머니를 터트리는 특성이 있어 이와 관련하여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라는 꽃말이 생겨 났다고 한다.
생김새가 봉선화와 비슷하지만 물가나 축축한 장소에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물봉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물봉선 (화악산 2014년 9월 12일 촬영)
물봉선 전설
옛날 어느 아름다운 소녀는 밤하늘의 별을 좋아하였다.
밤마다 그 소녀는 마당으로 나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별을 향해 노래를 부르곤 하였다.
너무나 노래를 잘 불렀기 때문에 밤하늘의 별 하나가 소녀의 노래를 듣다가 몸을 너무 낮게 기울여 그만 땅으로 떨어져 죽었다.
이 일로 소녀는 매우 슬퍼하면서 그 별의 정령을 땅에 묻어 주었다.
이듬해 무덤가에서 풀이 자라 아름다운 꽃이 피었는데 이 꽃이 바로 물봉선이라는 꽃이다.
물봉선 (선자령 2013년 8월 10일 촬영)
물봉선 (오크밸리 2014년 8월 30일 촬영)
물봉선 (옥천 장계리 2015년 8월 24일 촬영)
물봉선 (남한산성 2015년 9월 4일 촬영 )
물봉선 (하남시 고골 2018년 9월 8일 촬영)
노랑물봉선
학명 : Impatiens nolitangere L. var. nolitangere
분류 : 봉선화과 물봉선속 한해살이풀
개화시기 : 8 ~ 9월, 노랑색
일년생 초본, 높이 40~80㎝, 털이 없음
잎은 호생, 피침형, 길이는 4~8cm, 폭은 2.5~4cm, 예거치연, 표면 회청색, 뒷면 흰빛
꽃은 8~9월 황색 개화, 폐쇄화가 흔히 존재
꽃잎은 내부에 적갈색 반점이 있음, 수술은 5개
열매는 삭과, 피침형, 만지면 터짐
노랑물봉선 (화악산 2014년 9월 12일 촬영)
노랑물봉선 (화악산 2015년 8월 6일 촬영)
노랑물봉선 ( 남한산성 2015년 9월 4일 촬영 )
노랑물봉선 (하남시 고골 2018년 9월 8일 촬영)
흰물봉선
학명 : Impatiens textori var. koreana Nakai
분류 : 봉선화과 물봉선속 한해살이풀
개화시기 : 8 ~ 9월, 흰색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곧추서는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연하고 마디가 튀어나온다. 어긋나는 잎은 ‘물봉선’과 같다. 8~9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달린 꽃은 흰색으로 자주색의 반점이 있다.
흰물봉선 (선자령 2013년 8월 10일 촬영)
흰물봉선 (화악산 2014년 9월 12일 촬영)
흰물봉선 (화악산 2015년 8월 6일 촬영)
흰물봉선 (화악산 2016년 8월 13일 촬영)
가야물봉선
학명 : Impatiens atrosanguinea ( Nakai ) B. U. Oh & Y. P. Hong
분류 : 봉선화과 물봉선속 한해살이풀
개화시기 : 8 ~ 9월, 흑자색
붉은 빛이 도는 육질의 털이 있다.
가야물봉선 (황매산 2014년 10월 3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