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Elsholtzia splendens Nakai
분류 : 꿀풀과 향유속 여러해살이풀
꽃말 : 가을의 향기, 성숙, 조숙
원산지/분포지 : 아시아
서식지 : 중부이남, 산과 들의 반음지
잎 : 잎은 대생하고 난형이며 예두 예저이고 엽병으로 흐르며 길이 1-7cm 나비 0.8-4cm로서 양면에 털이 드물게 있고 특히 맥위에 많으며 뒷면에 선점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 : 꽃은 9-10월에 피고 분홍빛이 나는 자주색이며 많은 꽃이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수상화서를 이루고 화서는 길이 2-5cm로서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달리며 바로 밑에 잎이 있다. 포는 신장형이고 끝이 갑자기 바늘처럼 뾰족해지며 자줏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으며 꽃받침은 통형이고 길이 1.5mm정도로서 5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화관은 길이 6mm정도로서 통상 순형이고 상순의 끝이 오목 들어가며 하순은 3개로 갈라지고 2강수술은 길게 나오며
줄기 : 높이가 60cm에 달하고 원줄기는 사각형이며 엽병과 더불어 굽은 털이 줄로 돋아 있다
꽃향유 전설
옛날 어느 산골마을에 가난하지만 금슬이 아주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가난한 형편 때문에 예쁜 아내를 호강은 시켜주지 못하고 고생만 시켜주어 늘 미안한 마음으로 살았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동안 기다리던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그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너무 기뻐 예쁜 아내에게 선물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가난한 형편이라 선물을 할 수 없는 자신을 비관하며 근심에 차 있었습니다... 남편의 그런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부인은 남편에게 너무 신경쓰지 말고 꼭 선물을 하고 싶다면 산에가서 예쁜꽃이라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부인의 말을 들은 남편은 기쁜 나머지 당장 산으로 올라가 자신의 부인처럼 예쁘고 향기가 나는 꽃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온 산을 헤매고 다니던 중 어느 장소를 지나는데 갑자기 자신의 부인에게서 나는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그 향기를 따라 갔더니 그곳에는 작은 자주색의 예쁜꽃들이 무리지어 있는 것이였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이 찾는 꽃이 바로 이 꽃이다 라고 생각하여 한움쿰 뽑아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도착한 남편은 그 꽃을 부인에게 주었고 꽃을 받아든 부인은 너무 기뻐 눈물을 글썽이며 그 꽃을 집앞 마당에 심었답니다... 그렇게 예쁘고 향기가 좋은 꽃을 마당에 심은뒤 부부의 집에서는 항상 향기로 가득했으며 그 향기는 옆집까지 번지게 되어 결국에는 옆집 사람들까지도 그 향기가 궁금하여 부부가 사는 곳으로 와서 이렇게 좋은 향기가 어디서 나오는가? 라고 묻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부인은 마당에 심은꽃을 가르키며 바로 저 꽃에서 나는 향기이며 그 꽃은 자신의 남편이 자신을 위하여 산에가서 뽑아온 꽃이라고 이야기를 하였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옆집 아주머니가 그 꽃 몇송이를 얻어 자신의 집에 심었고 그런 이야기를 이곳저곳 이웃사람들에게 하여 결국에는 그 마을 전체의 집에 남편이 산에서 뽑아온 꽃을 심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온 동네에 그 꽃을 심게되자 이 마을 전체에 그 꽃의 향기로 가득했으며 그 일이 있은 후 부터는 마을사람들 모두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결국에는 마을 전체가 평온해 지게 되었지요... 이런일을 신기하게 여긴 마을 사람들은 그 풀꽃을 먹기도 하였으며 또한 그 향기가 몸에 베이게 하기 위하여 끓여서 목욕도 하였는데 이후 이마을 사람들은 모두 무병장수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사용한 꽃이 바로 꽃향유라고 한다...
꽃향유 (화악산 2013년 9월 20일 촬영)
꽃향유 (설악산 2013년 10월 18일 촬영)
꽃향유 (영덕 옥계계곡 2015년 10월 4일 촬영)
꽃향유 (순천시 해룡면 농주리 2016년 10월 31일 촬영)
향유
학명 : Elsholtzia ciliata (Thunb.) Hyl.
분류 : 꿀풀과 향유속 여러해살이풀
잎 : 잎은 대생하고 긴 난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310cm 나비 1-6cm로서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밑부분이 예저로서 엽병으로 흐르며 엽병은 길이 0.5-2mm이다.
꽃 : 꽃은 8-9월에 피고 길이 5-10cm 지름 7mm로서 홍자색이며 화수(花穗)는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달리고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빽빽하게 달리며 포는 둥근 부채같고 꽃받침보다 길거나 같으며 때로는 자줏빛이 돈다. 꽃받침은 종형이며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끝이 뾰족하며 털이 있고 화관은 소형이며 통상 순형(筒狀脣形)이고 길이 5mm로서 4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고 상순(上脣)은 끝이 오목하며 하순(下脣)은 3열된다. 4개의 수술은 길게 나오고 화주는 2갈래로 갈라진다.
줄기 : 높이 30-60cm이고 원줄기는 사각형이며 털이 있고 곧게 자라며 잎 꽃과 더불어 강한 향내를 뿜는다.
향유 (선자령 2015년 9월 19일 촬영)
향유 (한탄강 승일교 2015년 9월 29일 촬영)
향유 (황매산 2015년 10월 3일 촬영)
애기향유
학명 : Elsholtzia saxatilis (Kom.) Nakai ex Kitag.
분류 : 꿀풀과 향유속 여러해살이풀
잎 : 잎은 대생하고 난상 피침형 또는 장란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밑은 쐐기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엽병이 있다
꽃 : 꽃은 10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수상화서로 달리며 한쪽으로 치우쳐 빽빽이 난다. 포는 넓은 난형으로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자색을 띤다. 꽃받침은 5열하고 화관과 더불어 잔털이 있으며 화관은 통상 순형이고 수술은 2강웅예이다.
줄기 : 줄기는 가늘고 네모지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자색을 띠며 미모가 있고 강한 향기가 있다.
애기향유 (인천 을왕동 오성산 2015년 10월 13일 촬영)
애기향유(흰색) (인천 을왕동 오성산 2015년 10월 13일 촬영)
애기향유 ( 인천 영종도 오성산 2017년 10월 16일 촬영)
애기향유 (영종도 오성산 2019년 10월 1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