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여행의 이틀째(1월 9일)는 양양군 현북면의 하조대 일출이다.
전날 하조대해수욕장 앞에 있는 알프스비치모텔에 숙소를 정하고 하조대에 들러 촬영조건을 사전 탐색 했다.
하조대 일출 사진은 하조대 정자앞의 암벽에 서식하고 있는 백년송이라는 이름의 소나무아래 수면에서 솟아 오르는 해가 가장 좋은 구도라는데 현재는 정자 주변에 목책을 쳐 놓아 그 목책 안에서는 소나무가 수면보다 낮게 표현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소나무를 수면보다 높게 표현하려면 목책을 넘어 암벽을 타고 더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몇일전 단체 출사 온 사람중에서 한사람이 목책을 넘어 갔다가 실족하여 낭떠러지에 떨어져 사망한 사고가 신문에 보도된 것을 본터라 넘어갈 용기가 안 났다.
결국 일출의 방향각은 어느정도 맞았는데 배경 소나무의 위에서 해가 뜨는 일출사진이 되고 말았다.
백년송
하조대 정자
하조대 등대
다음 일출지인 동해시 추암해변으로 가는 도중에 양양군 현남면에 있는 죽도에 들려 섬의 정상에 있는 죽도정까지 트래킹을 하고 주변 청정바다의 아름다움에 흠뿍 젖었다.
죽도정
'국내이야기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1306 (0) | 2016.02.06 |
---|---|
화천북한강변 해바라기 1308 (0) | 2015.10.20 |
속초 설악산 단풍1310 (0) | 2015.03.03 |
<일출여행> 추암해변 일출 150110 (0) | 2015.01.21 |
<일출여행> 공현진 일출과 청간정 등 150108 (0) | 2015.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