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Taraxacum platycarpum Dahlst.
분류 : 국화과 민들레속 여러해살이풀
별명 : 앉은뱅이
꽃말 : 무분별, 사랑의 사도
잎 : 잎은 도피침상 선형이며 길이 6-15cm 나비 1.2-5cm로서 무우잎처럼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6-8상으로서 털이 약간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은 둥글게 배열되며 대개 땅에 누워서 자란다.
꽃 : 꽃은 4-5월에 피고 잎보다 다소 짧은 화경이 나와서 그 끝에 1개의 꽃이 달리며 백색 털로 덮여 있지만 점차 없어지고 바로 꽃 밑에만 밀모가 남는다. 총포는 꽃이 필 때는 길이 12mm이지만 15mm로 자라며 지름 25-27mm이고 외포편은 선상 피침형 또는 간혹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서 곧추서며 뿔같은 소돌기가 있다. 화관은 황색으로서 가장자리의 것은 길이 15mm 나비 2-2.5mm이고 통부는 길이 5mm내외이며 털이 없다.
줄기 : 원줄기가 없이 잎이 총생하여 옆으로 퍼진다.
민들레 전설
첫째 :
옛날 노아의 대홍수 때 민들레만은 발이 빠지지 않아 도망을 못가고 밀려오는 매서운 물결을 보고 두려움에 떨다 그만 머리가 하얗게 다 세어 버리고 말았대요.
민들레는 마지막으로 구원해 달라는 기도를 올렸고
이를 가엾게 여긴 하나님께서 그 하얗게 세어버린 머리털에 씨앗을 담아 바람에 날려
방주 위에 두었다가 비 그치고 난 후 멀리 산 중턱 양지바른 곳에 피어나게 해 주었답니다.
민들레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얼굴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며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민들레는 아침이면 피었다가 해가없는 저녁에는 피었던 꽃잎을 접는답니다.)
두째
평생 동안 '단 한 번의 명령'만 내릴 수 있는 운명을 갖고 태어난 왕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그렇게 결정한 별들을 늘 원망해오던 어느 날, 왕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 한 번밖에 내릴 수 없는 명령을 내리기로 마음먹고 밤하늘의 별들을 향하여 명령을 내립니다.
"내 운명을 결정한 별들아! 모두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져 꽃이 되어 피거라!"
명령이 떨어 지자마자 하늘의 별들이 우수수 땅으로 떨어져, 순식간에 들판 위에 노랗고 작은 꽃들로 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분이 가시지 않은 왕은 양치기가 되어 수많은 양떼를 몰고 와 그 꽃을 사정 없이 짓밟고 다니게 했지만, 그 짓밟힘을 이기고 모질게 생명을 이어온 꽃이 민들레인 것입니다.
세째 :
어느 마을에 민들레라는 처녀가 있었답니다.
사랑하는 낭군을 전장으로 떠나보내고 살아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렸는데,
전장에서 낭군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슬픔을 이기지 못해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었답니다.
그런데 민들레 처녀가 낭군과 함께 보내던 들판 곳곳에서 민들레가 피어나서
그 꽃을 사람들이 민들레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민들레
민들레 (화악산 2016년 5월 28일 촬영)
민들레 홀씨
민들레 홀씨 (화악산 2016년 5월 28일 촬영)
산민들레
학명 : Taraxacum ohwianum Kitam.
분류 : 국화과 민들레속 여러해살이풀
잎 : 뿌리에서 잎이 나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도피침형이며 예두 또는 둔두이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으로 흐르기도 하며 길이 9-20cm 나비 2-5cm이지만 간혹 길이 36cm 나비 7cm에 달하는 것이 있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밑을 향해 4-5쌍으로서 갈라진다.
꽃 : 꽃은 5-6월에 피고 화경은 꽃이 핀 다음 훨씬 길어지며 꽃 밑에 밀모가 있다. 총포는 길이 13-15mm에서 15-20mm로 자라고 외포편은 곧으며 길이 5-8mm로서 내포편보다 짧고 끝부분에 자줏빛이 돌며 털이 약간 있고 끝에 돌기가 없다. 가장자리의 화관은 황색이며 길이 13-19mm 나비 1.8-2mm이고 통부는 길이 3.5-5mm이다.
줄기 : 원줄기가 없다.
산민들레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 동강변 2016년 4월 2일 촬영)
흰민들레
- Taraxacum coreanum Nakai
- 국화과
- 민들레속
- 숙근성 다년초로 관화식물이다.
- 모든 잎이 뿌리에서 나와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도피침형이며 둔두이고 밑부분이 점차 좁아지며 길이 7~25cm 폭 1.4~6cm로서 양면에 털이 약간 있고 가장자리가 무우잎모양으로 갈라지며 열편은 5-6쌍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 원줄기는 없다.
- 꽃은 4-6월에 피며 처음에는 잎보다 짧은 화경이 1개 또는 여러 개가 곧추자라서 그 끝에 꽃이 1개씩 달리고 꽃 밑에 밀모가 있으며 꽃이 핀 다음 화경이 잎보다 훨씬 길어진다. 총포는 연한 녹색이고 꽃이 필 때는 길이 15-18mm이지만 17-21mm로 자라며 외포편은 윗부분이 뒤로 젖혀지고 끝에 돌기와 더불어 털이 있으며 자줏빛이 돌고 내포편은 끝에 흑자색이 돌며 뿔같은 돌기가 있거나 없다. 화관은 백색이고 가장자리의 것은 길이 15-17.5mm, 나비 1.5-2mm이며 통부는 길이 3.5-5mm이다.
- 수과는 길이 3.5mm 직경 1.5mm로서 앞 부분에 많은 홈과 혹이 있으며 윗부분에 석순같은 돌기가 있고 밑부분이 좁으며 부리는 길이 8-9mm이고 관모는 길이 7-8mm로서 갈색이 도는 백색이다.
흰민들레 (광주시 오포읍 수레실 2018년 4월 16일 촬영)
흰민들레 (광주시 불곡산 2020년 4월 14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