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년 10월 1일 토요일 맑음
장소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직탕폭포
사진여행의 첫번째 코스는 한탄강의 직탕폭포에서부터 시작된다. 작년 이맘때 한탄강 출사(http://blog.daum.net/ygkgyou/330)에서 만난 직탕폭포의 장엄함과 폭포 주변 바위틈에 살고 있는 포천구절초의 아름다움을 잊지 못해서 때 늦기전에 찾아보게 된 것이다.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있는 직탕폭포는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폭포로 철원8경의 하나로 꼽히며, 직탄폭포 라고도 불리고, 미국의 나이애가라 폭포를 닮아서 한국의 나이애가라 폭포라고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특이한 형태의 '一'자형 폭포로, 높이 3 ~ 5m, 길이 80m의 거대한 암반을 넘어 강 전체가 폭포를 이루며 쏟아져내린다. (다음백과에서 인용)
임진강의 지류인 한탄강은 침식력, 특히 하방침식이 활발하여 무려 40m 깊이에 이르게 깎아내린 수직단애를 비롯해 주상절리(柱狀節理)의 절벽 등 용암대지의 유년기지형을 보이는 특이한 경관지대로 천혜의 관광지를 이룬다. 또한 휴전선의 인접지역으로 전쟁의 수난지였던 만큼 전적비와 전공비가 산재해 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에는 디스토마균이 없다고 하는 민물고기가 30여 종 서식하고 있어, 낚시와 즉석 생선요리를 즐길 수 있다. ( 다음백과에서 인용)
직탕폭포에서 쏟아져 내린 물이 흘러가는 아래에는 태봉대교가 있다. 이 태봉대교에는 번지점프대가 설치되어 있어 모험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현재 직탕폭포 건너 편에서는 폭포 옆 산비탈 제방과 길을 정비하는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포천구절초와 강부추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바위 언덕에는 접근이 금지돼 있다.
아쉽지만 꽃 탐사는 반대편 강변에서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제법 많은 꽃을 만날 수 있었다.
포천구절초 (http://blog.daum.net/ygkgyou/320)
가시박 (http://blog.daum.net/ygkgyou/749) - 한해살이풀이어서 작년에는 없었는데 올 해는 풍성하다.
강부추 (http://blog.daum.net/ygkgyou/321)
다음날인 2일 밤에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고 철원지방에도 집중호우가 내렸다. 덕분에 아주 좋은 폭포들을 기대할 수 있었다. 3일날 폭포 순례를 하면서 여기 직탕폭포는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하여 다시 들러 보았다. 접근이 무서우리만치 많은 흙탕물이 폭포의 본래 모습을 지우리만큼 빠른 속도로 흘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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