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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도감

히어리

학명  :  Corylopsis gotoana var. coreana (Uyeki) T.Yamaz.

  • 조록나무과(Hamamelidaceae)
  • 히어리속(Corylopsis)
  • 납판나무 송광꽃나무 송광납판화 조선납판화
  • 낙엽활엽 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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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말 : 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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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산지 :  아시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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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잎은 호생하고 난상 원형으로 길이 5~9cm 나비 4.5~8.2cm이며 밑은 심형이고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이고 측맥이 현저하며 엽병은 길이 1.5~2.8cm이다.
  • 소지는 황갈색 또는 암갈색이다.
  • 꽃은 4월에 선황색으로 피고 총상화서로 달려 드리운다. 화기에 화축은 길이 3~4cm이고 8~12개의 꽃이 달린다. 기부의 포는 장란형으로 막질이고 양면에 견모가 있으며 꽃의 포는 장란형으로 내면과 가장자리에 융모가 있다. 꽃받침조각 꽃잎 수술은 각 5개이다.
  • 과실은 수과로 거의 구형이며 9월에 성숙한다.
  • 높이 1~2m이다.

 

(야생화클럽 웹식물도감)

 

  • 다른 나라에는 나지 않고 우리나라에만 나는 한국특산식물이다. 봄에 잎보다 먼저 나오는 꽃이 작은 종지를 여러 개 엎어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납판나무(우리나라에서도 송광납판화라고도 함)라 하는데 꽃잎이 밀랍처럼 생겼다 하여 붙인이름 같다.

히어리 무리는 세계적으로 약 30여 종이 있으며, 자람의 중심지는 중국이다. 히말라야와 일본에 몇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한 종이 자랄 뿐이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조계산, 백운산, 지리산 일대에서 처음 히어리를 찾아내 학명에 ‘coreana’란 종명을 붙인 특산식물이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식물로서 특별보호를 받고 있다.

히어리라는 이름은 마치 외래어처럼 느껴지지만 순수한 우리 이름이다. 발견 당시 마을 사람들이 뜻을 알 수 없는 사투리로 ‘히어리’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이것이 그대로 정식 이름이 됐다. ‘송광납판화’란 별칭도 있다. 송광(松廣)은 히어리를 처음 발견한 곳이 송광사 부근이어서 그대로 따왔고, 납판화란 중국 이름을 빌려서 만들었다. 히어리의 꽃받침이나 턱잎은 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 특징인데, 밀랍을 먹인 것 같아 납판(蠟瓣)이라 했다.

히어리는 풍년화, 영춘화, 납매 등과 함께 봄이 오고 있음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나무로 유명하다. 이들 4인방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벌써 2월이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히어리는 잎이 나오기 전 8~12개씩 작은 초롱모양의 연노랑 꽃이 핀다. 원뿔모양의 꽃차례라고는 하나 꽃대 길이가 짧아 이삭처럼 밑으로 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꽃이 다 피어도 꽃잎은 반쯤 벌어진 상태로 있으며, 안에서 보라색 꽃밥을 다소곳이 내밀고 있는 모습이 소박하고 정겹다.

 

 

히어리 (과천 야생화자연학습장  2020년 3월 21일 촬영)

 

 

히어리  (경기도 축령산  2015년 4월 11일 촬영)

 

 

 

 

 

 

히어리 열매  (과천 야생화자연학습장  2017년 7월 5일 촬영)

 

 

 

 

 

히어리 열매 (과천 야생화자연학습장  2020년 5월 8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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