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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대전.충남

배롱나무꽃, 논산 명재고택 170810

 

올 해는 배롱나무꽃을 사진 찍어보고 싶었다.

뜨거운 여름에 피는 배롱나무꽃의 특성상 남부지방에 대부분의 명소가 위치한다.

대부분 편도 3시간의 운전을 필요로 하니 뜨거운 태양아래 왕복 6시간의 운전과 촬영에 자신이 없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한시간 반이면 도착된다는 논산의 명재고택으로 정하고 출사시기를 저울질하기 시작했다.

재작년과 작년에 다녀오신 분들의 블로그를 보니 8월 12일이 최적인것같아 나의 일정을 감안하여 8월 10일로 정했다.

8월 10일이 되어 새벽 5시 반에 출발하려니 어제밤부터 오던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하여 내린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출발을 강행하여 고택에 도착하니 8시경인데 오던 비가 그치고 있었다.

하늘은 어둑컴컴하여 촬영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뒷산에 자욱한 안개와 물방울 맺힌 배롱나무꽃의 운치가 일품이다.

안개도 걷히고 푸른 하늘과 흰구름이 나오니 오늘 비와 해를 동시에 만나는 최고의 촬영조건이 되었다.

 

 

담장도 대문도 없이 활짝 열린 명재고택의 정면에 서있는 300년 됬다는 배롱나무를 중심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 있는 논산 명재 고택(明齋故宅 : 중요민속문화재 제190호)은

조선 숙종 때의 학자인 윤증(尹拯) 선생의 가옥으로, 그의 호를 따서 명재고택이라 불린다.

그는 임금이 무려 18번이나 벼슬을 내렸으나 일체 사양했을 만큼 성품이 대쪽 같았다고 한다.

 

 

 

 

 

 

 

 

 

 

사랑채 앞에 있는 또 한 그루의 배롱나무 중심으로 옮긴다.

 

 

 

 

 

 

 

사랑채 마루에 올라 마루문을 통해 밖의 배롱나무를 촬영한다.

 

 

 

 

 

연못 안에 심어진 한 그루의 배롱나무이다.

 

 

 

 

노성향교 진입로 좌우에 심어진 배롱나무들이다.

 

 

 

 

 

 

연못 안의 배롱나무 촬영을 끝으로 배롱나무 촬영은 끝났다.

 

 

 

 

많은 사진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독대이다.

뒷 언덕에 있는 보호수 느티나무 아래 평상과 벤취가 마련되 있어 고택을 내려다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노성산성 위로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겨울에 눈덮인 장독대의 모습은 장관이다.

 

 

 

 

 

 

 

 

 

 

참고서류 : 배롱나무 해설

 

http://blog.daum.net/ygkgyou/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