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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오라

그리스 메테오라 1804 더보기
<칠순여행W13> 그리스 메테오라(5) 180404 6. 메테오라 수도원 (MONASTERY OF GRAND METEORON) 이제 마지막 수도원 대 메테오라 수도원으로 간다. 이 수도원은 메테오라 지역에서 최초로 창건된 수도원이어서 가장 오래된 수도원이다. 그리고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수도원이다. 해발 613m의 높이에 위치해 있고, 바위 정상의 면적이 5만 m 2로 가장 넓다. 그래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발람 수도원에서 대 메테오라 수도원으로 오는 길이다 걸어서 오면서 사진을 찍어서 대 메테오라 수도원의 장엄한 모습을 잘 담을 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내려가서 다시 수도원 입구의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계단 저 바깥쪽에 웅장한 바위들 사이로 발람 수도원의 모습이 잘 보인다. 계단 옆 바위에 붙어 피는 야생화들이 아름.. 더보기
<칠순여행W12> 그리스 메테오라(4) 180404 어제의 강행군으로 오늘은 늦잠을 잤다. 하지만 오늘도 일정이 만만치 않다. 남은 세 곳의 수도원을 관람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일몰을 보면서 메테오라와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 세 곳 다 올라가는 길의 왼쪽에 있으므로 진행 순서대로 가장 가까운 니콜라스 수도원을 먼저 들렀다. 4. 니콜라스 수도원 (MONASTERY OF NIKOLAS) (해외성지015> 니콜라스 수도원은 여섯 개 수도원 중 규모가 가장 작고 높이가 비교적 낮은 수도원이다. 그렇지만 뾰족 바위의 면적이 워낙 좁은 데다 오르는 계단이 가팔라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현기증이 난다. 위만 쳐다보고 조심스레 계단을 오른다. 중간쯤에 잠시 쉴 수 있는 완충지대가 있다. 바위에 붙여있는 사진의 주인공들은 여기 수도승들인 것 같다. 다시 수도원을 향하여 위.. 더보기
<칠순여행W11> 그리스 메테오라(3) 180403 그리스 정교회는 로마 가톨릭의 교황을 인정하지 않지만 그 뿌리는 로마 가톨릭이므로 로마 가톨릭에서는 그리스 정교회의 수도원을 성지로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해외 성지 순례의 마음가짐으로 여기 메테오라의 수도원을 하나하나 방문하기로 했다. 로사노 수녀원에서 더 가까운 곳이 트리니티 수도원이지만 수도원 개방시간의 편의에 맞추어 좀 더 멀리 있는 스테판 수도원으로 먼저 갔다. 2. 스테판 수도원 (MONASTERY OF STEPHEN) 각 수도원마다 그 규모에 따라 입구에 작은 주차장을 마련하고 있어서 비수기인 지금은 비교적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이 수도원을 수녀원으로 소개하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로 입구 간판에는 수녀원이라는 표현이 없다. 그러나 수도원 내에서 종사하는 성직자는 수녀들 밖에 보지.. 더보기
<칠순여행W10> 그리스 메테오라(2) 180403 '메테오라'라는 말의 뜻은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지금은 칼람파카 마을과 카스트라키 마을 사이에 있는 산 중턱 바위에 있는 수도원들, 즉 그리스 정교회의 수도사들이 지은 '공중 수도원'을 뜻하는 고유명사로 자리를 잡았다. 수천만 년 전 바다였던 메테오라 지역은 바닷물이 빠지면서 거대한 사암으로 이루어진 돌기둥 같은 봉우리들이 남았다. 11세기 무렵 그리스에 이슬람을 믿는 오스만 제국이 쳐들어오면서 그리스 정교회 수도사들은 인적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마치 허공에 떠있는 섬처럼 보이는 칼람파카 지역의 바위 절벽들을 보고 신앙의 은신처를 만들기로 한다. 수도사들은 먼저 메테오라 지역의 동굴에 은거하면서 사다리와 밧줄, 도르레를 이용해 바위 절벽 위로 올라 수도원을 만.. 더보기
<칠순여행W09> 그리스 메테오라(1) 180402 아크로폴리스 관광을 마친 우리는 햄버거로 간단히 점심을 때우고 벤츠를 몰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메테오라 (Meteora)로 향했다. 메테오라는 아테네에서 북서쪽으로 350km 떨어진 곳으로 핀토스 산맥과 페네이오스 강 근처 테살리아 평야의 북서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아테네에서 메테오라로 가는 교통편은 기차와 버스가 있다고 하나 워낙 시간이 많이 걸리고 기차역에서 메테오라까지의 교통편, 메테오라 내에서의 교통편 등을 고려하여 처음부터 아테네 공항에서 자동차를 렌트하였던 것이다. 아테네에서 메테오라까지 거의 대부분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도 편도에 5시간 정도가 걸리니 왕복이면 10시간 , 결국 하루를 도로에서 보내야 하니 유럽 여행객이나 여행사 단체가 메테오라를 잘 찾지않는것이 이해가 된다. 근래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