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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사진여행

<방방곡곡사진여행52> 순천시민들의 신년 해맞이 명소, 순천 화포해변 일출 161102 일시 : 2016년 11월 2일 수요일, 맑음 장소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 화포마을, 학산해안길 오늘 하루종일 쨍이었던 날씨가 내일 아침도 그대로 이어질 모양이다. 내일 아침 순천을 출발할 예정인데 기왕이면 아침 일출을 보고 떠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녁내내 인터넷 검색을 한 결과 순천 근교의 별량면 학산리 화포마을 학산해안길을 찾아 일출을 보기로 했다. 화포해변은 순천시민들이 신년 해맞이를 하는 순천 제일의 일출명소로 매년 해맞이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아침 6시에 펜션을 출발하여 약 25분 정도 걸려 학산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화포마을을 따라 해안길이 끝없이 펼쳐쳐 있다. 바다 건너편에는 나즈막한 산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어디서 촬영하든 건너편 산마루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51> S라인 물길과 짙붉은 햇님의 하모니, 순천만 일몰 161101 일시 : 2016년 11월 1일 화요일, 맑음 장소 :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농주리, 용산전망대 오늘은 예상했던대로 일몰시간인 오후 5시 40분 경에 화창한 날씨가 계속될것 같고 따라서 원하던 훌륭한 낙조를 볼 수 있을것 같다. 세 시간 전인 2시 반에 펜션을 출발하여 순천만 습지 갈대밭을 통과하면서도 일체 사진을 찍지않고 바로 용산전망대로 올라갔다. 비록 용산이 해발 92m 높이의 야산이긴 해도 바쁜 걸음으로 빨리 가려니 계속 올라가는 길이 숨차고 힘들다. 같이가면 둘 다 늦어질것 같아 아내는 천천히 오고 나혼자 빠른 걸음으로 부지런히 올라갔다. 주 전망대에 도착하니 3시 반, 일몰 예정시간 두 시간 전인데, 그리고 평일인 화요일인데 80평 넓이 전망대 데크에 삼각대가 한 줄로 빽빽이 서 있어 들어설..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49> 국내 최대의 갈대군락지, 순천만습지 갈대밭 161030 일시 : 2016년 10월 30일 일요일, 맑음 장소 : 전라남도 순천시 대대동, 순천만 갈대밭 여수시 돌산읍 대율마을에 떠오르는 아침해의 전송을 받으며 여수를 떠나 약 2시간 가량을 운전하여 순천에 도착했다. 이제 계획했던 한 달간의 여행 일정이 다 됬으므로 여수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순천에서 마지막 하루를 묵으며 순천만의 갈대밭과 S자 물길 위로 지는 일몰을 카메라에 담아가기 위해서다. 순천만은 지금 한창 갈대축제중인데다 오늘이 일요일이어서 순천만으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차량 행렬이 줄을 잇고 늘어서 있다. 이런 상황을 예상하여 미리 예약을 해둔 흑두루미펜션에 도착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흑두루미펜션이 갈대밭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이고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모든 차량이 이 길로 모이..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48> 여수시의 랜드마크, 돌산대교 야경 161029 일시 : 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맑음 장소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돌산공원 주차장에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나니 금방 어둑어둑 해지면서 돌산공원 내 지형을 분간하기가 어렵다. 돌산대교 야경도 완전히 컴컴해지기 전에 어슴프레한 상태의 야경이 좋다고 들었는데 어디서 찍어야 하는지 분간을 할 수 없다. 이럴걸 예상했다면 차라리 일몰 촬영을 시도하지 말고 좀더 일찍 공원으로 와서 밝을 때 위치파악을 했어야 한다는 후회가 들지만 이미 업질러진 물이다.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 간신히 포토존을 찾았다. 공원의 둘레길을 따라 돌산대교와 장군도가 마주 보이는 곳에 나무데크로 상당히 긴 규모의 포토존을 조성해 놨는데 어두워서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아직은 약간 어슴프레한 상태의 돌산대교를..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47>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지, 오동도 161029 일시 : 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맑음 장소 :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 오동도는 내 기억으로는 약 20년 전에 처음 방문했던 것 같다. 그리고는 지금이 두 번째 방문이니 별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그러나 여수하면 오동도, 오동도 하면 여수를 연상할 만큼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지여서 사진을 통해 익숙해져 있는 섬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출정에서 내려다 본 오동도의 모습은 친근한 느낌마저 든다. 오동도는 여수시 동쪽에 위치한 신항 부두에서 약 1km의 방파제와 연결된 섬으로 면적은 0.13km2, 해안선은 14km 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나무 잎사귀처럼 생겨서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고 실제로 예전에는 오동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46> 바다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여수 해상케이블카 161029 일시 : 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맑음 장소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해상케이블카 놀아정류장 향일암 다음에 무엇을 볼 것인가? 인터넷 검색을 한 결과 여수를 잘 아는 한 블로거의 권유를 택하기로 했다. 그 블로거는 계동해안길을 소개한 블로거인데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기를 권유하고 있다. 돌산공원에 주차를 하고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자산공원쪽으로 건너 가면서 바다 풍경과 여수 시내 풍경을 감상하고, 자산공원에서 오동도를 들러 구경을 한 뒤, 일몰시간에 맞춰 자산공원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공원정류장으로 건너 오면서 거북선대교 위로 떨어지는 일몰을 촬영한 후, 돌산공원 산책로에서 돌산대교와 여수 앞바다의 황홀한 야경을 촬영할 것을 제안하고 있었다. 아침에 향일암에서 멋진 일출을 촬영하..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45> 해를 머금고 있는 여수 향일암 일출 161029 일시 : 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맑음 장소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향일암 향일암 일출은 절에서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사찰 건물과 바다를 넣어 일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멋진 장소이다. 그래서 사진작가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사진 찍고 싶어 하는 곳이다. 나도 오래전부터 와 보고 싶었지만 너무 멀어 엄두를 못내다가 오늘 그 소망을 이루게 된 것이다. 향일암은 처음 와 보는 곳이고 가파른 절벽 바위틈에 지어진 전각들이라서 깜깜한 밤중에 위험하기도 하고, 예상되는 일출 방위각에 따라 어떤 전각을 어떤 배경으로 하여 찍을까를 사전탐색해야 하기 때문에 전날 사전답사를 했다.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이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산의 형상이 거북이를 닮았다 하여 금거북..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44> 풍광이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 여수 계동해안길 161027 일시 : 2016년 10월 27일 목요일, 맑음 장소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 죽포리, 계동해안길 이제 우리는 한려수도 시작점인 한산섬을 떠나 끝나는 지점인 여수를 향해 남해고속도로를 달린다. 여수에서는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향일암 일출을 보고, 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를 거닌 후, 저녁에 여수야경을 촬영하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향일암 주변에 숙소를 정하기 위해 향일암으로 간다. 여천 화학산업단지를 거치고 여수시내와 이순신대교를 지나 돌산도로 들어섰다. 어떤 블로거의 권유에 따라 무슬목을 지나 평사리에서 시작되는 계동해안길을 타고 향일암으로 가기로 했다. 계동해안길은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에서부터 향일암을 지나 죽포리까지 이어지는 총거리 약 2km 정도의 왕복 2차선의 도로인데, 해안 굴곡을.. 더보기